[BK Preview] LG vs. KCC, 안드레 에밋 훈련 불참!

sinae / 기사승인 : 2016-11-24 1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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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복귀 예정이었던 안드레 에밋이 23일 오후 팀 훈련도, 24일 오전 팀 훈련도 참석하지 않았다. 에밋은 24일 11시부터 팀 훈련을 할 때 반대편 코트에서 슛 연습만 했다.

3연패 중인 창원 LG와 4연패 중인 전주 KCC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가래톳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한 안드레 에밋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밋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의 팀 훈련 시 동료들이 전술 훈련을 할 때 슈팅 연습만 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훈련 전에 “어제 오후 훈련도 하지 않았다. 에밋이 부상 부위가 움직일 때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고 했다.

추승균 감독은 팀 전술을 하기 전에 에밋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KCC 오전 훈련에 12명의 선수만 참석했다. 에밋이 LG와의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갈 것은 분명하다.

추승균 감독은 1시간 가량의 훈련을 마친 뒤 “에밋은 완벽한 몸 상태가 되었을 때 뛰고 싶어한다. 세 군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경기에 뛰어도 지장이 없고, 더 악화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언제 완벽하게 나을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20분 가량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LG 김진 감독은 KCC보다 먼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에밋이 KCC 전력의 50% 가량이다. 에밋이 잘 하는 걸 못하는 쪽으로 준비를 했는데,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 첫 대결 같은 두 번째 맞대결

양팀은 지난달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첫 대결을 했다. KCC의 홈 개막전이었다. LG가 79-67로 이겼다. KCC는 22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마친 뒤 주말 연전을 치렀다. 에밋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전태풍과 하승진은 경기에 나섰다. 현재 전태풍과 하승진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시즌 복귀까지 불투명하다.

LG는 KCC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체력적으로 앞섰다. 당시 외국선수는 레이션 테리와 마이클 이페브였다. 3점슛 4개 포함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테리는 승리를 안기고 KBL 무대를 떠났다. 20분 출전했던 이페브라는 현재 부상이다. 마리오 리틀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김종규 대신 박인태가 7리바운드 3블록을 활약했다.

양팀의 두 번째 맞대결인데 1차전에 뛰었던 외국선수는 리오 라이온스 1명 밖에 없다. KCC에선 하승진과 전태풍, 주전 두 명이 빠졌다. 대신 안드레 에밋이 출전 가능하고, 신인 최승욱이 가세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의 합류로 높이를 보강했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에밋에게 쓴 잔을 마신 바 있는 리틀이 뛰는 것도 달라졌다.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선수들이 달라진 가운데 2번째 대결을 한다.

◆ 승부의 열쇠, 김종규!

최연길 MBC 스포츠+ 해설위원은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이런 경기 예상이 어렵다. 라이온스가 그 동안 공을 많이 잡고 플레이를 해서 괜찮았다. 에밋이 복귀한다면 두 선수의 공 배분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며 “LG에는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가 있기에 에밋이 뛰면 높이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LG는 에밋이 나오면 에밋에게 득점을 주고 다른 쪽을 막을 수도 있다. KCC는 에밋을 2,3쿼터에 많이 출전시킬 걸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연길 해설위원은 “라이온스의 장점이 드리블이 가능해 픽앤롤 플레이로 국내선수와 미스매치를 만들어 득점을 올리는 거다. 그런데 김종규가 스위치 디펜스를 해서 외곽까지도 괜찮게 수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KCC는 에밋의 출전시간이 적을 경우 라이온스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LG는 에밋뿐 아니라 라이온스의 2대2 플레이에 대한 수비 준비를 하고 나오느냐가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최연길 해설위원은 LG에 대한 설명도 이어나갔다.

“LG는 지난 시즌에 한 명이 (3점슛이) 터지면 여러 명이 같이 터졌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거 같다. 특히, 삼성과의 경기에서 3-2 지역방어에 상당히 고전했다. 지역방어가 무서운 게 기습성과 의외성이다. KCC가 2-3지역방어를 섰던 걸로 아는데 KCC도 3-2지역방어를 서면 LG가 당황할 수 있다.”

LG는 지난 18일 동부와의 경기에서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종규를 삼성과의 경기에서 11분 20초만 출전시켰다. KCC와의 경기에선 김종규가 많은 시간 출전해야 높이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김종규로 인해서 김영환이나 기승호가 더 편하게 공격까지 가능하다. 김종규는 체력이 떨어지는 메이스에게 골밑을 맡기고 라이온스를 직접 수비할 수도 있다. KCC는 잘 달리는 김종규의 활동폭을 줄여야만 이길 가능성이 높은 건 당연하다.

양팀은 지금까지 1쿼터에 앞섰을 때 이겼다. 1쿼터를 뒤진 경우 역전한 사례가 거의 없다. KCC는 1쿼터부터 열세였던 9경기 모두 그대로 졌다.

물론 KCC는 5점 이내로 패한 5경기의 득점이 76점에서 78점 사이다. 상대에게 80점 내외로 실점했다는 의미다. 에밋이 복귀해 승부처에서 약했던 KCC의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도 이날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내용이다.

LG와 KCC의 맞대결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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