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안드레 에밋의 복귀에서 5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기승호와 제임스 메이스, 마리오 리틀의 활약으로 8574로 이겼다. 에밋은 19점을 올렸지만,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LG는 5승 7패로 단독 7위에 올랐고, KCC는 2승 11패로 단독 10위로 내려앉았다.
메이스는 23점 12리바운드 5스틸 2블록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기승호는 16점, 리틀은 13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한상혁은 3쿼터 막판부터 10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종규는 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오 라이온스는 24점 9리바운드 4스틸로 분전했다. 송교창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Q : KCC(원정) 18-18 LG(홈)
LG는 1쿼터를 앞섰을 때 3승 2패, 뒤졌을 때 1승 5패를 기록했다. KCC는 앞서거나 동률일 때 2승 1패, 뒤진 9경기에서 모두 졌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1쿼터에 기선 제압을 해야 했다. 결과는 어느 팀도 앞서지 못한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CC가 주태수와 이현민의 중거리슛으로 앞서나가자 LG는 기승호와 김종규의 3점 플레이로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 재역전의 반복이었다. 기승호와 송교창이 득점을 주도했다. KCC가 김지후의 3점슛으로 앞서나가자 LG는 최승욱의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KCC는 2분 33초를 남기고 에밋을 라이온스 대신 투입했다. 에밋은 지난 10월 28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 이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에밋은 1분 1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 18-18로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2Q : KCC 35-34 LG
LG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종규의 속공, 정창영의 3점슛, 리틀의 돌파, 기승호의 3점슛 등 고른 득점으로 28-22로 앞섰다.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렇지만 2쿼터 중반 이후 에밋을 막지 못하며 34-35로 역전 당했다.
에밋은 2쿼터 2분 15초에 김종규를 상대로 득점을 한 뒤 절뚝거리며 백코트를 하기도 했다. 에밋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에밋은 수비 얼굴을 마주보며 공격을 하는 페이스업 공격보다 수비를 등지는 포스트업 공격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수비의 허를 찌르는 슛을 던졌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에밋은 에밋이었다. 에밋은 이현민이 3점슛으로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연속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자유투와 골밑 득점, 3점슛 등 다양하게 득점했다. KCC는 2쿼터에만 9전을 올린 에밋의 득점포로 역전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한편, 1쿼터 4분경 송교창에게 속공을 내주지 않기 위해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했던 정성우는 2쿼터 20.1초를 남기고 라이온스에게 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했다. 정성우는 두 개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퇴장 당했다.
3Q : KCC 57-58 LG
3쿼터 경기 내용은 2쿼터와 정반대였다. 2쿼터는 LG가 근소하게 앞서나가다 중반 이후 에밋을 막지 못해 역전 당했다. 3쿼터는 KCC가 라이온스와 에밋의 득점포로 47-40으로 우위였으나, 3쿼터 막판 실책을 쏟아낸데다 메이스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1점 차이로 역전을 허용했다.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라이온스의 연속 6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에밋이 3점 플레이 두 개를 추가하며 경기 흐름을 KCC로 끌고 왔다. 리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KCC는 메이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53-53, 동점을 허용했다.
메이스는 전반전까지 단 2점에 그쳤으나 3쿼터 들어 13득점하며 득점력을 뽐냈다. 특히 스틸 후 속공으로 득점을 올려 분위기까지 끌어올렸다.
양팀은 동점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3.8초를 남기고 한상혁의 중거리슛이 터져 LG가 1점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KCC는 전반까지 6개의 실책을 했으나, 3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범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무너졌다. LG는 이를 잘 활용해 역전했다.
4Q : KCC 74-85 LG
LG와 KCC는 3쿼터에 24점과 22점을 기록했다. 이중 외국선수들이 올린 득점은 19점과 18점이었다. 외국선수가 두 명 뛰는 2,3쿼터에 외국선수 득점 의존도가 높았다. 4쿼터에는 외국선수 1명이 뛴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에밋의 출전시간이 20분 내외라고 예상했다. 물론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에밋은 종종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4쿼터에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LG는 4쿼터 들어 메이스뿐 아니라 기승호, 한상혁, 김영환 등이 득점을 고르게 올렸다. 이에 반해 KCC는 4쿼터에도 라이온스 홀로 득점을 책임졌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LG로 흐름이 확 기울었다. KCC는 4쿼터에도 실책으로 흐름을 LG에게 내줬다.
LG는 3분 29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자유투로 77-67로 앞섰다. 이날 처음으로 10점 차이로 앞서 승리에 한 발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LG는 한상혁의 3점슛으로 11점 차이로 앞서다 9점 차이로 쫓길 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실책을 했다. 위기였다. 그렇지만, 김종규의 블록슛에 이어 속공 덩크슛을 터트려 오히려 달아났다. 1분 2초를 남기고 라이온스까지 5반칙 퇴장해 승리에 확실히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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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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