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에 트레이드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포틀랜드 트레일블에지서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하산 화이트사이드(센터, 213cm, 120.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현재 6승 12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로 처져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화이트사이드를 붙잡았지만, 정작 전력손실이 있는 만큼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화이트사이드에 최고대우를 안겼다. 계약기간 4년 9,8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하며 골밑을 든든히 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드웨인 웨이드(시카고), 조 존슨(유타), 루얼 뎅(레이커스)를 모두 놓쳤다. 3년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크리스 보쉬와도 건강상의 이유로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았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근간이었던 선수들을 붙잡지 못했다. 대신 영입한 선수는 디언 웨이터스가 고작. 화이트사이드를 앉히면서 다른 선수들을 잡을 여력이 부족하기도 했다.
결국 이번 여름을 보면 마이애미의 이번 시즌은 예고된 것이기도 했다. 팀의 기둥과 동시에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노장선수들을 모두 놓치면서 전력보강에 실패했다. 오히려 화이트사이드를 앉히면서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영입전에 모습을 내비추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사안에 매달리는 사이 마이애미와 함께 했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한편 포틀랜드도 마찬가지. 포틀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C.J. 맥컬럼(5년 1억 600만 달러), 앨런 크랩(4년 7,500만 달러), 에반 터너(4년 7,000만 달러), 마이어스 레너드(4년 4,100만 달러), 모리스 하클리스(4년 4,000만 달러), 페스터스 에즐리(2년 1,500만 달러)까지 붙잡았다.
핵심 자유계약선수들을 모두 눌러 앉힌 것도 모자라 이적시장에서 터너까지 데려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니콜라스 바툼(샬럿), 웨슬리 메튜스(댈러스), 로빈 로페즈(시카고)가 모두 팀을 떠난 가운데 데미언 릴라드 중심의 농구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기대를 불러 모았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에 호성적을 올리는데 일조한 선수들을 모두 잡는데 전력을 다했다. 맥컬럼의 연장계약을 제외하면 다소 과한 투자가 많았지만, 포틀랜드는 이들을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전력을 유지했다. 오히려 터너까지 합류하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현재로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포틀랜드가 좀체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만큼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개편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트레이드가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지만, 만약 포틀랜드가 움직인다면, 화이트사이드를 노릴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가 화이트사이드를 데려간다면, 가운데서 중심을 확실히 잡아줄 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소문에 불과하지만, 트레이드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은 도합 세 명. 레너드, 하클리스, 플럼리에도 향후 1라운드 티켓이 포틀랜드가 내밀 카드로 보인다. 중복자원을 처분함과 동시 만기계약자인 플럼리를 통해 화이트사이드를 품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가 맥컬럼을 원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부터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
포틀랜드의 닐 올쉐이 단장은 보다 골밑 플레이에 능한 센터를 원하고 있는 눈치다. 화이트사이드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브룩 로페즈(브루클린), 그렉 먼로(밀워키), 니콜라 부체비치(올랜도) 등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화이트사이드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평균 17.7점 15.1리바운드 2.6블록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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