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 크리스 다니엘스는 떠났다. 그 자리를 KBL에서 3시즌 경험한 리온 윌리엄스가 메운다. 부산 kt가 네 번째 장신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해 창원 LG와 맞대결을 한다. 윌리엄스는 7연패에 빠진 kt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을까?
지금까지 교체 외국선수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선수는 아무도 없다. 윌리엄스는 kt의 7연패뿐 아니라 이 징크스도 깨야 한다. 지난 주 가승인 신청 한 맷 볼딘이 아닌 래리 고든이 LG와의 경기에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교체 외국선수 첫 경기, 7전패 중
일반적으로 외국선수 드래프트가 끝난 뒤부터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 과정에서 교체 외국선수가 보통 나온다. 실제로 함께 훈련했을 때 기량이 기대 이하이거나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드래프트에서 뽑힌 모든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듯 했다.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다니엘스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쓰러졌다. kt는 어쩔 수 없이 다니엘스 대신 제스퍼 존슨을 영입했다. 존슨을 시작으로 일시 교체 또는 시즌 대체로 여럿 외국선수가 KBL 무대를 밝았다.
교체 외국선수들이 첫 출전한 경기에서 선전하는 경우가 많다. 판타지볼을 하는 팬들이라면 윌리엄스 선발을 고려할 만하다. 에릭 와이즈를 제외하면 대부분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kt에서 뛰었던 존슨과 허버트 힐은 첫 경기에서 각각 3점슛 6개 포함 25점과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고의 경기였다.
그렇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교체 외국선수는 아무도 없다. 리틀이 LG와 서울 SK에서 첫 경기를 두 번 치른 것을 포함하면 7패 중이다(블레이클리와 와이즈의 두 번째 계약은 제외).
◆ 공수 무너진 kt, 7연패 중
kt는 1라운드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두 번이나 맛봤다. 현재 1위인 서울 삼성에게 1패를 안겼다. 또한 SK와의 맞대결에서 26점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 들어 승리와 거리가 멀다. 공수 조직력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하다 후반 들어 체력의 열세로 맥없이 무너졌다.
kt는 2라운드 7경기 동안 평균 71.3점을 올리고, 89.9점을 실점하고 있다. 득실 편차 18.6점이다. 경기만 하면 대패를 당했다고 볼 수 있다. 7연패 중 5경기에서 17점 이상 점수 차이로 졌다. 득점을 많이 하면 그만큼 실점하고, 실점을 줄이면 50점대 득점에 머물기도 했다.
존슨이 있을 때는 3점슛이란 의외의 승부를 만들 수 있는 무기가 있었다. 힐을 영입한 뒤 높이가 좋아졌지만,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힐은 더구나 종아리 부상까지 당한 것도 kt의 악재였다.
윌리엄스가 가세한다면 내외곽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도 긍정적이다. kt는 지난 2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부터 홈 6연전을 가진다. 다음 2라운드 상대가 삼성이다. 한 번 이겼다고 해도 객관적인 전력상 삼성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LG에게 패하면 2라운드 전패도 각오해야 한다.
◆ LG 만나면 선전하는 고든
LG와 kt는 시즌 개막 전에 부산과 창원을 오가며 연습경기 후 출정식을 가졌다. 연습경기에서 다니엘스가 결장하긴 했지만, 고든은 LG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3점슛을 4개와 2개씩 성공했다. 한 번 터질 때 무섭게 터진다는 걸 보여줬다. LG와의 시즌 첫 경기 4쿼터에 3점슛 4방을 집중시켰다. LG 김진 감독은 “고든이 3점슛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스위치 디펜스를 준비했었다. 그 부분을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고든은 끈질기게 KBL과 인연을 이어나간다. kt는 이날까지 볼딘으로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고든은 마지막인 듯한 경기를 벌써 3번째 한다. 김현민이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팔 부상을 당해 고든이 좀 더 골밑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지난 연습경기나 1라운드 때 LG와의 경기처럼 해준다면 금상첨화다. 고든은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서 3점슛 6개 포함 27점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건 최근 복귀한 마이클 이페브라도 앞선 모비스와의 경기서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올린 것이다. 고든과 이페브라의 직전 경기까지 득점이 3점슛 중심으로 27점을 올렸다는 게 공통점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현민이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팔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박철호가 많은 시간 출전하는 가운데 안정훈이 코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6승 10패로 공동 7위인 LG와 2승 14패로 10위인 kt의 맞대결은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