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추승균 감독, “와이즈가 공수에서 돋보인 경기”

서 민석 / 기사승인 : 2017-01-01 14:07:57
  • -
  • +
  • 인쇄
choo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전주 KCC가 울산 원정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에릭 와이즈(24점 9리바운드)와 리오 라이온스(18점 9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와 4쿼터 6득점을 올린 송교창(13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에 65-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15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최근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KCC는 2쿼터 한 때 9점차로 앞서며 여유있는 리드를 가져갔지만, 막판 방심으로 전반을 37-37 동점으로 끝내는 등 전체적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추승균 감독은 “1쿼터부터 로드에게 더블팀을 가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와이즈가 너무 일대일로 수비를 잘해줬다. 쉽게 가나 했는데 2점슛을 너무 못 넣었다. 급한 것은 저쪽이고 느긋하게 했는데 전체가 공격만 하려고 하고 수비도 헬프를 갈 타이밍이나 스위치 상황에 있어서 해야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쉽게 실점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와이즈에 대해서도 추 감독은 “1월 6일이면 에밋이 돌아오는데 몸이 다 낫질 않아서 몇 주 더 갈 것 같다. 에밋의 복귀 여부를 떠나 잘해달라고 미팅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서 잘해주는 게 감독으로써는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와이즈는 33분 25초를 뛰면서 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공격 못지않게 수비에서 로드를 완벽하게 막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이어 추 감독은 송교창에 대해 “로포스트에서 조금 더 붙어서 힘을 주고하면 득점이 더 나올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시합이 끝날때까지 포커스를 맞춰서 미스매치 상황에서 연습도 시키고 있는데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오늘도 4쿼터 초반 상대와 미스매치가 되서 로포스트 플레이를 시켜봤는데 잘 되진 않았다. 잘 되면 한 단계 성숙하고 다른 부분이 또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키도 있기 때문에 몸에만 익으면 상대가 힘들 것이다.”고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완연한 상승세지만 추 감독의 소감은 의외로 소탈했다. “특별한 건 없다. 비 시즌에는 전태풍-하승진-에밋과 해보고 지금은 뛰는 선수들이랑 해봤는데 게임 내용은 다 좋았다. 어린 선수들이 1-2라운드를 겪으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고, 노련한 이현민이나 신명호가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서 좋아진 것 같다. 라이온스가 좀 더 해주면 좋겠는데 골밑슛을 결정적일 때 넣질 못한다. 분명 요즘은 운영하기는 수월하다. 문제는 포워드가 지금 최승욱-송교창-김지후 셋으로 돌리고 있는데 지칠까봐 걱정이다. 시간 배분을 잘하고 있지만, 어리기 때문에 지친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승욱이가 비시즌 동안 운동을 안했지만 초반보다 좋아진 것 같고, 송교창도 고등학교때와 대학이나 프로는 체력 자체가 다른데 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이겨내는 힘도 붙은 것 같고, 좋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KCC는 3점슛을 단 한 개(10개 시도)만 성공시켰다. 추 감독은 “오히려 상대가 김지후나 이현민의 3점슛 확률이 좋아 그 쪽으로 집중하니 골밑에서 찬스가 더 나는 것 같다. 와이즈가 오히려 로포스트에서 플레이하는 건 더 수월한 것 같고, 라이온스가 조금 더 집중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이 3점슛에 의존하면 안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디펜스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의 경기력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일은 군산에서 서울 삼성이라는 강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추 감독은 “내일도 군산에서 경기가 있어서 오늘 쉽게 이겼다면 내일은 체력적으로 플러스가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이기면 심적으로 체력 세이브 되는 것이 있으니 믿고 가려고 한다. 오늘 잘 안된 부분은 내일 미팅시간에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끝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