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연속 5득점’ 4쿼터 승부처 접수한 김지영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1-02 2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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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승부는 4쿼터 초반 김지영의 연속 5득점에서 갈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지영(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카일라 쏜튼(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강이슬(10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를 58-48로 물리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양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코트를 밟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쉬운 슛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고, 어이없는 턴오버도 수 차례 저질렀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철저한 수비전의 양상을 띠었다.

3쿼터까지 양팀의 스코어는 41-36. 극심한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하나은행의 근소한 리드였지만, 저조한 경기력을 설명하듯 각각 15개(하나은행), 12개(KB스타즈)의 턴오버를 범했다.

결국 승부처는 4쿼터 초반이었다. 4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고갈이 발생하기에 초반 기세를 잡는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양팀 모두 4쿼터 첫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킬 필요가 있었다.

승부처에 응답한 것은 하나은행의 김지영이었다. 김지영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펼쳐진 하나은행의 첫 공격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놓친 심성영과는 대조적이었다.

기세를 올린 김지영은 이어진 두 번째 공격에서 돌파로 또 한번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지영의 손끝에서 순식간에 5점이 집중되었고, 양팀의 격차는 10점차로 벌어졌다(46-36). 하나은행의 경기 시작 후 첫 두 자리 수 리드였다.

격차를 벌린 하나은행은 리드 유지에 힘썼다. 이후에도 물론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한 턴오버와 득점 실패 장면이 나왔지만, 김지영의 승부처 분전은 하나은행의 숨통을 틔워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양팀의 격차와 경기의 흐름은 유지됐다. 김지영의 4쿼터 초반 연속 5득점에 집중력을 더한 하나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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