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과 제임스 하든, 12월의 선수 선정!

Jason / 기사승인 : 2017-01-04 1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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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al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Optimus Dime’ 존 월(가드, 193cm, 88.5kg)과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1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월과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둘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이주의 선수에도 함께 수상한 월과 하든은 동시에 이달의 선수에도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들은 이미 한 번씩 12월의 선수에 뽑힌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이번에 두 번째 12월의 선수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12월에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세 선수에도 포함된다.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

월이 개인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도 12월의 선수에 호명된 바 있는 그는 이번에도 12월의 선수에 뽑히면서 최근 2년 동안 12월에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워싱턴은 지난달에만 15경기를 치러 10승 5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워싱턴이 12월 들어 10승 이상을 거둔 적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첫 17경기에서 6승 11패로 상당히 좋지 않았다. 하지만 12월에 많은 승리를 챙기면서 늦게나마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이 기간 동안 월은 경기당 37분을 소화하며 평균 24.5점(.491 .304 .814) 4.5리바운드 10.7어시스트 2.7스틸을 기록했다. 월의 12월은 단연 돋보였다. 평균 득점이 동부에서 5번째로 많았고, 어시스트와 스틸은 동부에서 월을 뛰어 넘은 선수가 없었다. 월이 득점과 어시스트를 두루 책임지면서 워싱턴의 공격을 확실히 이끌었다.

12월에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단 세 명 가운데 월도 포함됐다. 하든과 크리스 폴(클리퍼스) 그리고 월까지 이들 세 선수가 단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는 생애최다인 52점을 퍼부었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월의 물오른 공격력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달 중순에는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는가 하면 15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2월 마지막 경기까지 9경기 연속 9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9어시스트에 그친 2경기에서 어시스트 하나씩만 더해졌다면, 모두 더블더블을 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9일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5어시스트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모두 8어시스트 이상을 올렸다.

# 월의 12월 주요경기

07일 vs 매직 52점(.581 .625 .786)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15일 vs 샬럿 25점(.474 .000 .875)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7스틸

29일 vs 인디 36점(.579 .667 .923)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

하든이 개인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가졌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가져가고 있는 그는 이달의 선수상에 처음으로 호명된 2014-2015 시즌에 12월의 선수에 호명된 이후 세 시즌 만에 12월의 선수에 뽑혔다. 당시 하든은 12월과 1월에 걸쳐 연거푸 이달의 선수 자리매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든의 12월은 단연 으뜸이었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12월 시작과 함께 내리 10연승을 내달리는 등 12월에 치른 17경기에서 15승을 쓸어 담으면서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연패를 당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에 무려 평균 12.9점차의 큰 승리를 거뒀다. 이는 프랜차이즈 기록이다.

하든은 평균 35.9분 동안 28.3점(.452 .362 .859) 9.1리바운드 12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리바운드가 조금 모자라 아쉽게 월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을 놓쳤다. 하킴 올라주원을 넘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던 하든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들어서 세 번이나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낸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두 번째이며, 웨스트브룩과 하든을 제외하고는 이를 작성한 선수가 없다.

하물며 뉴욕 닉스와의 12월 마지막 경기에서는 53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NBA 역사상 50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작성한 선수는 없다. 트리플더블의 단골손님인 오스카 로버트슨,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도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체임벌린인 53점을 올린 채 트리플더블을 엮은 바 있지만, 해당 기록 달성은 실패했다.

53점은 하든의 개인통산 최다득점이다. 17어시스트 또한 하든의 개인통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며, 16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한 선수가 달성한 가장 많은 리바운드다. 단 한 경기로 하든이 자신의 진가를 아주 확실하게 선보였다. 12월 마지막 4경기에서는 30점+ 10어시스트+ 경기를 펼쳐 보는 이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자유투에서도 단연 발군의 솜씨를 뽐냈다. 하든의 능력 중 돋보이는 것이 바로 자유투를 얻어내는 것이다. 지난달에만 평균 10.4회의 자유투를 시도한 그는 이중 8.9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유투로 약 9점 정도를 생산했으며, 지난 6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18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 하든의 12월 주요경기

02일 vs 워리어스 29점(.348 .182 .786)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06일 vs 셀 틱 스 37점(.571 .600 1.000)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31일 vs 클리퍼스 30점(.667 .400 .889)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3점슛 2개

01일 vs 뉴욕닉스 53점(.538 .563 .889)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점슛 9개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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