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31점 16리바운드' LG, 연장 접전 끝 kt에 승리!

Jason / 기사승인 : 2017-01-25 2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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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이스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연승을 이어갔다.

LG는 25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kt와의 이번 시즌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서 승기를 잡아나가나 했다. 하지만 후반에 단 14점을 보태는 사이 27점을 내주면서 8점을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이후 LG는 4쿼터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LG에서는 제임스 메이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에다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마리오 리틀, 김종규, 양우섭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메이스는 연장전에서만 8점을 몰아치면서 팀이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t는 3쿼터를 앞섰지만 4쿼터가 아쉬웠다.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도가 14점을 보탰다. 그러나 윌리엄스와 이재도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조성민이 긴 공백을 털어내고 돌아왔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_ 소닉붐 18-15 세이커스

kt가 초반에 분위기를 잡았다. 김우람이 3점슛을 포함해 초반에 5점을 몰아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는 윌리엄스가 나섰다. 윌리엄스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하이포스트에서 쉽게 슛을 던질 기회를 가졌다. 윌리엄스는 1쿼터에만 중거리슛으로 6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김현민이 골밑에서 견실한 역할을 했다.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골밑에서 일어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초반에 정성우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정창영과 한상혁이 연거푸 나왔지만 상대 앞선 수비가 다소 여의치 않았다. 경기 전 김진 감독도 kt의 백코트 움직임을 높이 샀다. 이를 위해 정성우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정성우가 들것에 의해 코트를 빠져 나가면서 LG는 수비에서 큰 손실과 마주하게 됐다.

그러나 LG는 불안한 와중에도 상대와의 격차를 잘 유지했다. 메이스가 지나치게 외곽에서 공격에 나서면서 코트 밸런스가 온전히 맞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선수들을 내세워 격차를 잘 유지했다. 김종규와 김영환이 각각 4점씩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쿼터 막판에 내리 5점을 몰아치면서 18-10에서 18-15로 잘 따라 붙었다.

2쿼터_ 소닉붐 32-37 세이커스

1쿼터 막판 여세를 몰아 LG가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내리 8점을 몰아치면서 상대 첫 작전시간을 끌어냈다. 내리 득점을 올리면서 LG가 앞서나갔다. 리틀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수비 성공 이후 벌어진 오픈코트에서 속공상황을 잘 살리면서 팀의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메이스의 덩크를 도운 그는 김종규와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양우섭도 빛났다. 양우섭은 2쿼터에만 8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t에서는 학수고대하던 조성민이 드디어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조성민은 첫 슛 두 개를 모두 놓치면서 득점사냥에 실패했다. 그러는 사이 kt는 외국선수들에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상대 실책을 틈 타 공격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잭슨이 타임아웃 이후 이재도와 원만한 호흡을 자랑하며 연거푸 득점을 올린 것이 고무적이었다. 결국 kt는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3쿼터_ 소닉붐 59-51 세이커스

kt에서 드디어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에 김우람의 3점슛 이후 좀체 외곽에서 득점이 나지 않았던 kt는 후반 들어 천대현과 조성민이 내리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조성민은 복귀 후 첫 득점을 3점슛으로 만들어냈다. 천대현은 3쿼터에만 두 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kt도 흐름을 잡아나갔다. 그 중심에는 이재도가 있었다. 이재도는 두 개의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등 3쿼터에만 8점을 신고했다.

그러는 사이 LG는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리틀이 이번에도 나섰다. 이날 후반 첫 득점을 올린 리틀은 쿼터 초반에 3점슛까지 곁들이면서 득점을 몰아쳤다. 3쿼터에만 6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줬다. LG에서는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전무했다. 3쿼터에 김종규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상대 지역방어 공략에도 실패하면서 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4쿼터_ 소닉붐 75-75 세이커스

4쿼터가 시작되자 LG가 다시 몰아치기 시작했다. 3쿼터의 부진을 뒤로한 듯 매섭게 추격에 나섰다. 한상혁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이후 13점을 몰아치는 사이 단 4점만을 내주면서 경기를 동점을 만들었다. 메이스와 김종규가 골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상혁의 역할이 컸다. 한상혁은 4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kt에서는 이재도가 있었다. 박상오의 3점슛으로 LG에 맞선 kt는 이재도가 중요할 때 득점에 나섰다. 오랜 시간 동안 64점에 묶이면서 공격에서 공백이 있었지만, 조성민의 자유투와 이재도의 돌파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이재도는 4쿼터에만 6점을 신고하면서 kt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는 사이 LG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가 공격에서 좀체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 사이 속공에서 메이스가 윌리엄스를 제치면서 후반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kt가 다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윌리엄스가 파울아웃되면서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kt에는 이재도가 있었다. kt가 좀체 득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이재도가 경기 종료 24.4초를 남겨두고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귀중한 3점슛을 집어넣었다. 시간에 쫓긴 가운데 던진 슛이 들어가면서 kt가 1점차로 LG의 뒤를 바짝 쫓았다. kt에는 조성민이 있었다. 김영환의 자유투로 3점차가 된 가운데 조성민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_ 소닉붐 80-85 세이커스

연장전에서는 LG가 매치업에서의 우위를 내세워 리드해 나갔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없는 만큼 골밑 대결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잭슨을 내세우기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류지석이 코트를 밟았다. 류지석은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메이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메이스는 연장에만 대거 6점을 몰아넣으면서 위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kt에서는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조성민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승호의 반칙을 끌어냈다. 조성민의 자유투가 모두 들어간다면 동점이었다. 하지만 조성민은 자유투 두 개를 놓치고 말았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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