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드 영입 노리는 클리블랜드, 잘 될까?

Jason / 기사승인 : 2017-02-01 11:43:22
  • -
  • +
  • 인쇄
Cleveland Cavalier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포인트가드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SPN.com』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경기운영을 할 수 있는 선수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마리오 챌머스, 컥 하인릭, 랜스 스티븐슨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외 추가적으로 데런 윌리엄스(댈러스)와 배런 데이비스의 이름까지 오르내렸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 전에 모리스 윌리엄스(덴버)가 은퇴를 하면서 경험을 갖춘 가드 영입을 줄곧 노렸다. 하지만 막상 클리블랜드가 찾는 선수는 없었다. 장부상에 남아 있는 윌리엄스의 계약(1년)과 향후 드래프트 티켓을 매물로 카일 코버를 영입하며 외곽공격을 더욱 튼튼하게 다졌지만, 정작 클리블랜드가 바라는 플레이메이커 영입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몇 주 전 클리블랜드는 T.J. 맥커넬(필라델피아)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거절했다. 클리블랜드는 조던 맥레이를 매물로 거래를 시도했지만, 필라델피아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맥레이는 듀얼가드라 할 수 있지만, 사실상 공격형 가드다 신장과 수비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당장 필라델피아가 수긍할만한 조건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제러드 베일리스가 시즌아웃된 만큼 포인트가드 재원이 필요하다. 맥커넬은 46경기에 나와 경기당 23.9분을 소화하며 평균 5.7점(.452 .250 .750) 2.8리바운드 6.2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당장 경기운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클리블랜드가 눈독을 들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맥커넬 트레이드가 당연히 불발됨에 따라 클리블랜드는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크리스 앤더슨이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앤더슨을 방출하면 선수단에 한 자리를 만들 수 있다. 워크아웃 후에 몸 상태와 경기력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앤더슨을 방출 후 이들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챌머스다. 챌머스는 지난 시즌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 1월을 기점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 알려진 만큼 챌머스가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뛴 경험도 갖고 있는 것 또한 챌머스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하인릭도 있다. 경험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다만 선수생활 내내 부상이 많았고, 결국 30대에 진입하면서 경기력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오프시즌에 샐러리캡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정작 하인릭은 어느 곳에도 둥지를 틀지 못했다. 시즌이 개막한지 여러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몸 상태가 전과 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슨도 있다.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면서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당초 최저연봉으로 계약했지만, 이중 보장계약은 단 10만 달러에 불과했다. 뉴올리언스는 가용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스티븐슨을 방출했다. 이후 스티븐슨은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이제는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스티븐슨은 백코트 양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조적인경기운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한 만큼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일지가 관건이겠지만,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들 후보군 가운데 가장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손꼽힌다.

윌리엄스와 데이비스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윌리엄스를 데려오려면 클리블랜드는 또 트레이드를 시도해야 한다. 윌리엄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해지 후 클리블랜드로 합류할 수 있겠지만 당장 가능성을 엿보긴 어렵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1-2012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 D-리그서 6경기를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017년 들어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3연승 이후 14경기에서 6승 8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나 1월 말에는 약체라 할 수 있는 뉴올리언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에게도 발목이 잡히는 등 시즌 두 번째 3연패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1일에는 댈러스에게도 패하면서 동부컨퍼런스 선두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 Cleveland Cavaliers Emble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