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올랜도 매직의 ‘Air Congo’ 서지 이바카(포워드, 208cm, 111.1kg)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바카를 두고 여러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트레이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부컨퍼런스에 속한 몇 몇 팀들을 포함해 휴스턴 로케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까지 이름을 올렸다. 당장 트레이드에 나선다기 보다는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이바카를 영입했다. 빅터 올래디포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보내면서 이바카를 데려왔다. 당시 만기계약자였던 올래디포와 함께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면서 이바카를 받았다. 올랜도가 골밑 보강을 위해 적잖은 투자를 했고, 이바카가 낙점됐다.
그러나 올랜도에는 이미 여러 빅맨들이 차고 넘친다. 간판인 니콜라 부체비치를 필두로 비스맥 비욤보와 제프 그린까지 포진하고 있다. 그런 만큼 굳이 이바카 잔류에 전념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트레이드 시장에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거래를 통해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자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올랜도의 성적도 좋지 않은 만큼 개편이 불가피하다. 올랜도는 현재 19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처져 있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마이애미 히트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아직 10승도 올리지 못한 브루클린 네츠만 동부에서 올랜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상황이 이와 같은 만큼 올랜도는 이바카를 매물로 트레이드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리는 팀들이 이바카를 데려가려 한다면 올랜도는 곧바로 수준급의 유망주나 드래프트 티켓을 받으려 들 것이 유력하다. 워낙에 하위권으로 내려가 있는 만큼 당장 이번 시즌에 좋은 결과를 바라긴 힘들다.
이바카는 이번 시즌 올랜도에서 49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0.3분을 소화하며 평균 14.9점(.485 .384 .823) 6.9리바운드 1.1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은 소폭 줄었지만, 전반적인 기록은 출장시간대비 나쁘지 않은 모습. 다만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평균 블록의 하락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바카의 이번 시즌 연봉은 1,225만 달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 중 절반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이바카의 계약은 지난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체결됐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이바카는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기간 4년 4,9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13-2014 시즌부터 시작된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문제는 이바카의 경기력이다. 이바카는 수비에서 역할이 큰 선수다. 그러나 당장 평균 블록 하락이 뚜렷하다. 지난 시즌에 평균 2개가 무너졌으며, 이번 시즌에는 1.6개에 그치고 있다. 2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블록 수치의 꾸준한 하락은 다소 아쉽다. 여기에 현재 흐름상 빅맨 둘을 동시에 기용하기 쉽지 않다. 이를 볼 때 몇 몇 팀들이 선뜻 거래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과연 이바카는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끝내 트레이드될까? 올랜도는 이바카를 통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더불어 이바카가 트레이드된다면, 어느 팀에 합류하게 될지도 주목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바카의 행선지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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