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래리 샌더스(센터, 211cm, 104.3kg)가 진지하게 코트 복귀를 노리고 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샌더스가 NBA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에이전트를 고용했고, 지난주에 보스턴 셀틱스와 접촉했으며 여러 팀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복귀를 결정했고 꾸준히 몸 관리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샌더스 복귀에 회의적인 것이 사실이다. 샌더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을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전 소속팀인 밀워키 벅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모습을 여럿 노출했다. 특히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약물규정 위반과 마리화나 소지 등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샌더스는 꾸준히 우울증을 호소해왔고, 끝내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게 됐다. 밀워키도 하는 수 없이 샌더스와 결별을 택했고, 잔여계약은 연봉지급유예조항을 활용해 샌더스를 방출했다. 해당 조항으로 인해 샌더스는 밀워키로부터 연간 186만 달러씩 2022년까지 받게 되어 있다. 이는 샌더스가 다른 팀과 계약하더라도 유효한 조건이다.
선수생활을 잠정적으로 은퇴한 샌더스는 적어도 2022년까지 꼬박 최저연봉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그런 만큼 회복기를 가지면서 복귀를 준비해 왔다. 지난 여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더스 영입에 작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팀 모두 센터 수혈이 필요했다. 그러나 계약까지 진행되진 않았다.
정신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가 높은 데다 2014-2015 시즌 도중에 코트를 떠난 만큼 실전 감각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계약 이후에 밀워키에서처럼 행동할 경우에 부담이 적지 않았던 탓으로 보인다. 하물며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지출이 많은 팀인 만큼 샌더스와의 계약에 상당히 신중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떠날 당시 샌더스는 “여전히 농구를 좋아한다”면서 완쾌가 된다면 언제든 코트로 돌아오고 싶은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샌더스와 계약을 추진할 팀이 있을 지는 미지수다. 에이전트까지 고용한 것으로 봐서는 몸 상태도 좀 더 좋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경기 감각과 태도에 대한 의문에 많은 만큼 선뜻 계약에 나설 팀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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