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IT4’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Steph’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토마스와 커리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토마스와 커리는 이번 시즌 들어 한 번씩 이주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두 번째 수상을 함께하게 됐다. 동시에 이들 둘은 1월의 선수에도 자리매김했을 정도로 최근 기세가 뜨거웠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토마스가 개인통산 5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이로써 토마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2회 수상을 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의 경기력이 물이 오른 데다 아직 시즌 일정이 남아 있음을 감안할 때, 토마스가 시즌 중에 다시 이주의 선수가 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이 좋은 분위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주에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한 보스턴은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 토마스가 있다. 토마스는 지난주 4경기에 나서 경기당 37.1분을 소화하며 평균 37.8점(.494 .378 .960) 2리바운드 6.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으로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토마스는 내리 40점 이상을 퍼부었다. 각각 경기에서 자유투로만 15점씩 올리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은 그는 디트로이트전에서 4쿼터에만 무려 24점을 퍼부으면서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 시즌 중 4쿼터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선수답게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진 토론토전에서도 마찬가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4점을 퍼부은 토마스는 이틀 뒤 토론토를 맞아 41점을 폭발했다. 이날도 토마스는 4쿼터에 뜨거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4쿼터에만 홀로 19점을 집중시키면서 팀의 승리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한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의 공헌도도 남달랐다.
토마스는 지난주에 경기당 12.5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다. 이중 12개를 집어넣으면서 탁월한 성공률을 자랑했다. 자유투로만 평균 12점을 올리면서 어렵지 않게 득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3점슛도 불을 뿜었다. 평균 11.3개의 많은 3점슛을 시도한 그였지만, 4.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난주에만 무려 17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폭발력까지 자랑했다.
# 토마스의 지난주 주요 경기
31일 vs 피스턴스 41점(.494 .378 1.000)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
02일 vs 랩 터 스 44점(.545 .417 .938)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5개
04일 vs 레이커스 38점(.542 .455 1.000)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
06일 vs 클리퍼스 28점(.389 .273 .917)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커리가 예열을 완전히 마친 모양새다. 12월만 하더라도 이전에 비해 다소 주춤한 그였지만, 1월을 시작으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만 5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이를 포함해 커리는 개인통산 9번째 이주의 선수가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1월의 선수가 된데 이어 곧바로 2월 첫 주에 이주의 선수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주에 3경기를 치렀다. 커리는 1월 마지막 경기에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최근 3경기에 모두 출장한 커리는 경기당 36.5분을 뛰며 평균 34.3점(.571 .564 .900) 4리바운드 9.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과 평균 스틸이 서부에서 가장 많았고, 어시스트 또한 두 번째로 많이 기록했다.
무엇보다 커리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커리는 지난주에만 평균 7.3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커리가 7개가 넘는 3점슛을 터트리는데 가져간 평균 시도는 13개. 성공률은 56%를 넘겼을 정도로 3점라인 밖에서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11개를 터트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두 자리 수 3점슛 성공이었다.
비록 최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3점차로 석패했지만, 커리는 여전했다. 이날 커리는 35점을 적중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샬럿전에서 39점을 퍼부은 그는 이틀 뒤에 다시 30점 이상을 득점했다.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리의 손맛은 가히 최고조에 다라 있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두루 곁들였다. 지난 3일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커리는 11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두 자리 수 어시스트이자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샬럿전에서도 8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까지 살뜰하게 챙긴 그는 새크라멘토를 상대로도 9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최근 2년 연속 MVP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 커리의 지난주 주요 경기
2일 vs 샬럿 39점(.700 .733 .---)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11개
3일 vs 클립 29점(.478 .300 1.000)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5일 vs 킹스 35점(.550 .571 .833)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3점슛 8개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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