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랜스 스티븐슨과 10일 계약 체결!

Jason / 기사승인 : 2017-02-08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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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e Stephenso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급하게 백코트 빈자리를 메웠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과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최근 주전 슈팅가드인 잭 라빈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라빈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생긴 자리에 스티븐슨을 영입하면서 일단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라빈의 부상은 미네소타에게 치명적이다. 당장 주전 가드가 없다. 더 큰 문제는 전방십자인대를 크게 다친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교체 없이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한 탐 티버도 감독의 불찰이 크다. 최초에 트레이너와 상의했어야 했지만, 라빈은 오히려 경기를 뛰었다.

라빈이 빠지게 되면서 선수단에 자리가 생긴 만큼 미네소타는 스티븐슨을 일단 불러들였다. 스티븐슨은 당장 슈팅가드로 뛸 수 있는 선수인데다 준수한 수비력과 포지션 대비 리바운드가 좋은 선수다. 현재 미네소타에 가드 자리가 생긴 만큼 스티븐슨이 들어가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주전 출장은 힘들겠지만, 맡은 역할을 해내기엔 충분하다.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면서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입증했던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나름 좋은 조건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스티븐슨을 부른 곳은 없었다. 결국 스티븐슨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에 뉴올리언스에 둥지를 틀었다.

문제는 스티븐슨이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면서 방출됐다. 스티븐슨의 계약은 애당초 10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이었다. 스티븐슨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면, 지금도 뉴욜리언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겠지만, 애석하게도 다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도 계약에 대한 부담이 현격하게 적은 만큼 스티븐슨을 내보내기로 했다.

스티븐슨은 이후 팀을 찾지 못했다. 경기운영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잠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계약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 결국 미네소타에 부상선수가 생기면서 결원이 발생했고, 스티븐슨이 어렵사리 기회를 잡게 됐다. 공격에서는 라빈의 역할을 맡긴 힘들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 단 6경기만 뛰었다. 경기당 27분을 소화하며 평균 9.7점(.473 .100 .625) 3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수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뛸 때보다 많이 줄었지만, 어시스트 기록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3점슛에서는 여전히 큰 기복을 보이는 점은 아쉽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9승 33패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 5할 승률은 고사하고, 50경기 이상을 치렀음에도 아직 20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물며 최근에도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벌써 이번 시즌 세 번째 4연패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힘들게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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