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트레이드 시장에 나설 예정!

Jason / 기사승인 : 2017-02-08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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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r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lakersnation.com』의 닉 바바리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 가능성을 적극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데려온 루얼 뎅(4년 7,200만 달러)과 티모피 모즈고프(4년 6,400만 달러)의 처분을 바라고 있다. 또한 루이스 윌리엄스(가드, 185cm, 79.4kg)도 이름을 올렸다.

레이커스에서는 지난 시즌을 끝을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다. 지난 시즌 연봉만 2,500만 달러가 넘었던 브라이언트가 떠나면서 레이커스가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가 주목됐다. 덩달아 샐러리캡의 상승으로 인해 레이커스가 가져갈 수 있는 운신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그런 만큼 가능성이 없었지만,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레이커스가 데려간 선수는 뎅과 모즈고프였다. 주전급 선수들인 이들을 품는데 무려 1억 3,6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이를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계약이지만, 레이커스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들이 노장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그랬다고 하더라도 지나친 계약임에는 틀림이 없다.

결국 레이커스는 한 시즌도 채 지나지 않아 ‘계약 실패’를 인정했다.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은 최근 들어 뎅과 모즈고프를 벤치에서 내세우고 있다. 유망주들의 출전시간 확보와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팀의 사정을 고려할 때, 이들의 출전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맞다. 다만 고액계약자이다 보니 월튼 감독도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레이커스가 뎅과 모즈고프를 트레이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당장 30대를 넘긴 연간 1,800만 달러짜리 포워드와 연간 1,600만 달러짜리 센터를 데려갈 팀은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샐러리캡이 남아도는 브루클린 네츠가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레이커스가 신인지명권을 넘긴다고 가정할 때 거래가 성사될 확률이 조금 생길 것으로 보인다.

뎅과 모즈고프의 트레이드가 힘들다고 여겨지는 만큼, 레이커스는 윌리엄스를 매물로 내거는 것이 현실적으로 나아 보인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에도 키식스맨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멤도는 팀들에게 나름 매력적인 카드다. 뿐만 아니라 벤치 전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팀들의 영입대상 1순위가 윌리엄스다.

게다가 윌리엄스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3년 2,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연간 700만 달러씩 받는 계약인 만큼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연봉도 700만 달러다. 현재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누구처럼 고비용 저효율 선수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더라도 현실적으로 트레이드 대상자는 많지 않다. 뎅과 모즈고프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은데 계약기간까지 길다. 메타 월드피스를 받을 팀은 어디에도 없다. 호세 칼데런과 마르셀로 후에르타스는 이제는 백전노장에 속해 영입하려는 팀이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어린 만큼 트레이드 불가재원에 해당된다.

즉, 레이커스에서 그나마 트레이드를 통해 실익을 챙기려 한다면, 윌리엄스를 통해 다른 유망주나 신인지명권을 가져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보다 확실한 것은 모든 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계약이라 생각했던 것을 레이커스는 단행했다는 점이다. 이만하면 프런트오피스와 경영진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사진 = Los Angeles Lak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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