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이 말하는 조성민 영입 긍정적 효과!

sinae / 기사승인 : 2017-02-09 0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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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 선수들은 조성민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조성민은 빠르게 LG 선수로 적응 중이다.

LG는 조씨 성을 가진 슈터와 인연이 깊다. 그 첫 번째는 조성원이다. 2000~2001시즌 양희승을 대전 현대로 보내는 대신 ‘4쿼터의 사나이’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불리던 조성원을 영입했다. 여기에 박훈근과 조우현의 트레이드까지 성사해 일명 ‘조조쌍포’를 완성했다.

LG는 2000~2001시즌에 ‘조조쌍포’와 에릭 이버츠, 이정래 등 한 번 터지면 겉잡을 수 없는 3점슛으로 평균 100점이 넘는 공격력을 뽐냈다. 2006~2007시즌에는 조상현을 영입해 외곽을 보강했다. 이번에는 조성민을 데려왔다.

조성민은 2006~2007시즌 KTF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KT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한참 시즌이 진행 중일 때 KT에서 LG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적을 했다. 조성민은 빠르게 LG 선수로 적응 중이다. LG는 조성민을 영입한 뒤 2승 1패를 기록했다.

LG 김진 감독은 지난 5일 KGC인삼공사에게 승리한 뒤 “조성민 효과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며 입을 연 뒤 “(조)성민이의 능력이 보이는 것 외에도 동료들에게 주는 긍정 에너지가 상당히 크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놓칠 수 있는 걸 서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해주는 게 팀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박인태는 “(조)성민이 형은 내가 알고 있는 선수 중에서 농구를 제일 잘 알고 하는 선수다. 성민이 형이 ‘내가 보이면 스크린을 걸라. 그럼 내가 알아서 그걸 이용하겠다’고 하더라. 정말 멋진 형이다”고 조성민 예찬을 했다. 김종규는 부상 당하기 전에 “(조)성민이 형의 성격이 좋아서 벌써 선수들과 친해졌다. 처음에는 성민이 형이 LG 유니폼 입고 있는 게 어색했는데 지금은 LG 선수 같다. 적응을 너무 잘 한다”고 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기승호는 “(조)성민이 형이 먼저 다가와서 말을 많이 걸어주고 있어서 팀 워크를 빨리 맞춰나갈 수 있다”며 “성민이 형의 가세로 공격과 패스를 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늘어서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수비와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조언을 해줘서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긍정적 효과를 언급했다.

김시래는 “팀 분위기가 활기차다. (조)성민이 형이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해서 분위기가 밝아지고, 정말 좋아졌다. 경기를 뛰어보면 우리가 안 될 때 힘을 모아주고, 많이 또 움직이니까 우리도 더 열심히 뛰게 된다”고 조성민 가세 후 달라진 걸 설명했다.

이어 “성민이 형이 2번(슈팅가드)으로서 보조리딩도 좋고 2대2 플레이가 되니까 내가 꼭 만들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졌다. 워낙 성민이 형이 잘 움직여서 편하게 농구를 한다”며 “슈터로는 (문)태종이 형과 같이 뛰어봤다. 프로에서 선수 복이 좋다. 태종이 형, 성민이 형과 뛰어보는 게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진 감독과 LG 선수들은 조성민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입을 모았다. LG는 김종규의 부상 악재에도 조성민 영입 효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을까? LG는 현재 6위 전자랜드에 1경기 뒤진 7위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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