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라운드 4순위’ 드라간 벤더, 4~6주 결장

Jason / 기사승인 : 2017-02-09 1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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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an Bender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의 유망주가 수술대에 올랐다.

『NBA.com』에 따르면, 피닉스의 드라간 벤더(포워드, 216cm, 102.1kg)가 오른쪽 발목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술을 피하지 못한 벤더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벤더는 시즌아웃 가능성에 제기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시즌 중 복귀는 가능하게 됐다.

벤더는 피닉스가 지난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7피트가 넘는 큰 신장을 자랑하고 있는 벤더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발굴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와 비교되기도 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인 만큼 여타 유럽 출신의 빅맨들처럼 정확한 슛터치를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 시즌을 치른 벤더는 아직은 완벽하게 여물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2.7분을 뛰며 평균 3.2점(.371 .321 .375) 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피닉스에 타이슨 챈들러와 알렉스 렌이 버티고 있는 만큼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렵지만 슛 성공률이 형편없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이제 NBA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1997년생의 어린 선수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현지 나이로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서너 시즌 이상 지켜볼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체격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월 27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NBA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그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10점 2리바운드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팀이 19점차로 크게 패하면서 벤더가 11분 57초를 뛰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데뷔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벤더는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고 있다. 하지만 체격이 큰 만큼 파워포워드로 뛰기에는 기동력에서 다소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피닉스는 렌을 트레이드하려는 이유도 벤더가 있는 만큼 센터진에 교통정리를 통해 전력보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벤더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피닉스의 계획도 틀어지게 됐다.

한편 피닉스는 16승 36패로 이번 시즌 서부컨퍼런스에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번 시즌 연승도 단 세 번 밖에 없으며 모두 2연승에 그쳤다. 반면 연패는 꾸준히 쌓이고 있다. 심지어 최근 기세도 좋지 않다. 현재에도 연패를 당해 있는 피닉스는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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