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골밑 맹폭’ KB스타즈, KDB생명 잡고 공동 4위 등극!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2-13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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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KB스타즈가 KDB생명의 골밑을 맹폭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는 1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플레넷 피어슨(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강아정(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수(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심성영(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구리 KDB생명(이하 KDB생명)을 74-67로 물리쳤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공동 4위에 등극했다.

1쿼터, KB스타즈 21-14 KDB생명 : 산뜻한 출발, 리드 잡은 KB스타즈

KB스타즈의 출발이 좋았다. 강아정이 돌파 후 바스켓카운트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3-0으로 리드했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KDB생명의 공격을 저지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KB스타즈의 첫 득점 이후 1분여간 양팀의 득점은 침묵했다.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KDB생명이 먼저 분위기 변화를 만들었다. 하킨스가 1쿼터 2분여가 지난 시점 정면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서 골밑에서 또 한번 득점을 올리며 5-3으로 리드했다.

리드를 내준 KB스타즈는 곧바로 박지수가 포스트 업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경기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KB스타즈가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심성영의 미드레인지 점퍼 기회를 만들어준 데 이어, 컷 인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박지수의 연속 4득점 관여에 힘입어 KB스타즈가 11-7로 달아났다.

KDB생명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강아정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이경은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조은주의 3점포, 하킨스의 골밑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5점차로 벌어졌었던 스코어의 균형을 맞추었다.

흐름을 내준 KB스타즈는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반격에 임했다. 박지수와 카라가 압도적인 피지컬로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KDB생명의 공격을 외곽으로 국한시켰다. 수비에서 잇따른 성공을 거뒀다. 수비 성공 이후 재빠른 속공 참여로 득점을 올렸다. 강아정의 속공 3점포를 시작으로 카라의 속공 레이업 슛, 박지수의 포스트 업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순식간에 격차를 21-14로 벌렸다.

막판 공세를 펼친 KB스타즈는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7점차로 앞서나가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KDB생명 11-10 KB스타즈 : 주고받는 난타전, 리드 지킨 KB스타즈

2쿼터에도 KB스타즈의 출발이 좋았다. 교체 출전한 피어슨이 컷인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KDB생명 공격에서 한채진과 노현지의 3점슛이 불발되자, 강아정이 우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격차를 만들어냈다(26-14).

답답하게 전개되던 KDB생명의 공격흐름은 2쿼터 4분여가 지난 시점 변화의 국면을 맞이했다.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이후 2차 공격을 노렸다. 한채진이 좌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득점의 침묵을 깼다. 이후 크리스마스가 골밑에서 5점을 책임졌고, 조은주가 1쿼터에 이어 또 한번 3점포를 가동했다. 3분간 11점을 몰아쳤다. 그 동안 KB스타즈의 득점이 2점에 그쳤다. 양팀의 격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28-25, KB스타즈 리드).

격차가 줄어들자 더욱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철저한 수비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을 강화해 서로에게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2쿼터 5분 50초에 발생한 크리스마스의 자유투 득점 이후 득점의 침묵이 이어졌다.

KB스타즈가 길고 길었던 득점의 침묵을 깼다. 크리스마스의 자유투 득점 이후 3분여만에 박지수와 피어슨이 골밑에서 자유투로 3점을 올렸다. 반면 KDB생명의 득점은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저 득점 양상은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박지수와 피어슨의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점수가 나지 않았다. 31-25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DB생명 20-19 KB스타즈 : 치고 나간 KB스타즈, 따라붙은 KDB생명

강아정이 피어슨의 스크린을 받아 돌파로 선취점을 올렸다. 3쿼터 초반에도 한채진을 상대로 넘치는 자신감을 이어나갔다.

선취점을 올린 KB스타즈는 KDB생명을 강하게 압박했다. 대인 방어로 볼 흐름을 둔화시켰다. KDB생명에 득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시작 후 2분 10초간 노현지에게 자유투로 3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아쉽게 강아정의 첫 득점 이후 3분여간 피어슨의 골밑 득점이 전부였지만, 완벽한 수비로 아쉬움을 메우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 들어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KDB생명의 주축 빅맨인 김소담과 조은주가 파울아웃 당한 것. 박지수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KDB생명의 주축 빅맨 둘을 벤치로 돌려보냈다.

KDB생명의 페인트 존에 구멍이 생기자 KB스타즈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힘을 냈다. 피어슨과 하이로우 게임으로 2점을 합작한 데 이어, 자유투 실패를 공격리바운드로 만회했다. 이를 외곽 위크 사이드에 위치한 심성영에게 건네며 3점슛을 도왔다. 김가은의 3점포까지 연거푸 터진 KB스타즈는 45-35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 최대 위기를 맞은 KDB생명은 한채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린 것. 하마터면 KB스타즈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 수 있었던 승부 추를 멈춰 세웠다(41-45).

한채진의 연속 3점포로 경기는 다시 접전의 국면을 맞이했다.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강아정이 3점포를 터뜨리자, 크리스마스가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크리스마스가 스틸 후 속공 득점을 올리자, 피어슨이 포스트 업 득점으로 만회했다.

흐름은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KB스타즈의 리드는 여전했지만, 두 팀은 더욱 치열한 접전을 예고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KB스타즈 24-22 KDB생명 : 끊임없는 추격전, 집중력 발휘한 KB스타즈

4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3득점을 주고받았다. 김가은이 3점포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자, 크리스마스가 바스켓카운트 3득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 막판 치열했던 분위기는 4쿼터 초반에도 식을 줄 몰랐다.

4쿼터 초반까지 지속된 5점차 승부는 피어슨의 연속 득점으로 변화를 맞이했다. 크리스마스에게 3점슛을 내준 이후 골밑에서 6점을 몰아쳤다. 59-51로 앞서나가며 승부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DB생명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조은주와 김소담의 3쿼터 퇴장 이후 높이의 열세는 여전했지만 활동량으로 극복했다. 이경은이 패넌트레이션 득점으로 KB스타즈의 수비에 균열을 가했다. 이어서 진안이 김가은을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2점과 바꾸며 55-59로 추격했다.

하지만 KB스타즈가 높은 집중력으로 추격을 극복했다. 강아정의 골밑 득점이 신호탄이 됐다. 강아정의 득점 이후 피어슨과 강아정이 내, 외곽에서 7득점을 합작했다. KB스타즈의 득점포가 터지자 KDB생명의 경기력이 흔들렸다. 3득점에 그치며 격차는 68-58로 크게 벌어졌다.

격차를 다시금 벌려낸 KB스타즈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미란과 피어슨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며 72-58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승리의 추가 KB스타즈 쪽으로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떨어졌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4쿼터에 다소 잠잠했던 한채진이 3점포를 터뜨리며 막판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서 피어슨과 박지수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낸 후 노현지와 크리스마스가 6점을 합작했다. 경기 종료 1분 4초를 남겨놓고 67-72로 추격했다.

KDB생명의 거센 저항에 당황한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추스렸다. 심성영이 작전타임 직후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2점과 맞바꿨고, 김보미가 이어지는 수비에서 안혜지의 3점슛을 블록슛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의 막판 거센 추격을 극복한 KB스타즈는 남은 시간 신중함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으로 시간을 소비했다.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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