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활용해 유타 재즈의 쉘빈 맥(가드, 191cm, 93.9kg)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가 사용하려는 트레이드 예외조항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앤더슨 바레장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보내면서 받은 것으로 약 439만 달러 상당이다.
클리블랜드는 줄곧 경기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부상선수였던 모리스 윌리엄스(덴버)와 크리스 앤더슨(샬럿)을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마이크 던리비와 윌리엄스를 보내고, 카일 코버를 데려왔다. 남은 자리에는 마침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시장으로 나온 데릭 윌리엄스를 잡으면서 선수단 보강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클리블랜드가 시즌 내내 찾던 플레이메이커는 아니지만, 클리블랜드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윙포워드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의 쉬는 시간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오히려 이들과 같이 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백코트 수비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앤더슨 처분에도 성공했다. 앤더슨을 보내면서 형식적인 보호조항이 삽입된 2라운드 티켓을 받았지만, 이는 뉴올리언스가 행사할 확률이 크다. 즉, 클리블랜드는 윌리엄스와 앤더슨을 모두 방출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통해 내보내면서 선수단을 확보했고, 윌리엄스까지 데려가는 행운을 누렸다.
아직 선수단에 남은 자리가 있는 만큼 이제는 경기운영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 영입을 부단히 노리고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위해 선수를 보내길 원치 않는 만큼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이용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리블랜드가 노리는 맥은 현재 유타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어 있어, 트레이드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맥은 클리블랜드가 갈구하고 있는 플레이메이커와는 거리가 멀다. 평균 정도의 수비력을 갖고는 있지만,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상황 판단도 원활하지 않은데다 실책도 적지 않다. 즉, 맥이 리딩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가드치고는 슛터치가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당장 백코트에서 카이리 어빙의 시간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라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20대 중반의 선수인 만큼 제 1 백업 포인트가드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이 켈더는 아직 어린데다 한계가 분명한 만큼 마감시한 전에 백업 가드를 찾아야 하는 만큼 맥을 레이더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끝내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예외조항의 마감시한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서 있는 유타가 그래도 큰 경기에서 맥을 적절하게 투입할 수도 있다. 하물며 당장 유타가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굳이 맥을 처분해야 할 이유도 크지 않다.
사진 =Cleveland Cavali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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