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대대적인 개편을 발라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팀의 주축 포워드를 트레이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2.1kg)나 윌슨 챈들러(포워드, 203cm, 102.1kg)를 매물로 보호조항이 삽입된 로터리픽이나 1라운드 티켓을 원하고 있다. 현재 덴버는 서부컨퍼런스에서 8위 자리를 두고 꾸준히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저말 머레이를 도울 수 있는 유망주 확보를 바라고 있다.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연장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시행되며,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여름을 기점으로 샐러리캡이 크게 늘어난 만큼 이번 시즌 후 갈리나리는 옵션을 사용한 후에 이적시장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얼마 전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는 토론토 랩터스와 LA 클리퍼스가 다닐로 갈리나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둘 모두 포워드 보강을 노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최근 올랜도 매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서지 이바카를 품었다. 토론토는 이바카를 데려간 만큼 갈리나리 영입전에서는 빠졌다고 봐야 한다.
클리퍼스도 가능성은 없아 보인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덴버는 최대 로터리픽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의 1라운드 티켓이 로터리픽이 될 확률은 없다.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만큼 1라운드 하위권 지명권을 갖게 될 것이 유력하다. 물론 1라운드 지명권이지만, 덴버가 선뜻 갈리나리를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동시에 덴버는 챈들러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챈들러를 두고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는 휴스턴 로케츠도 챈들러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클리퍼스는 확실한 스몰포워드를 원하는 만큼 갈리나리보다는 챈들러가 좀 더 맞는 조각이다. 디안드레 조던과 블레이크 그리핀이라는 확실한 빅맨을 갖추고 있는 만큼 외곽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줄 수 있는 챈들러가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클리퍼스의 지명권 가치를 고려할 때 덴버가 챈들러를 클리퍼스로 넘기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공격보강을 노리고 있다. 스윙맨 쪽이 취약한 만큼 챈들러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조력자가 되어주길 바랄 터.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만큼 지명권의 가치가 월등하진 않다. 다만 클리퍼스의 것보다 1라운드 티켓의 값어치는 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턴도 마찬가지다. 클리퍼스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덴버가 그토록 원하는 로터리픽을 받을 수는 없다. 적어도 갈리나리와 챈들러에 관심이 있는 팀들은 최소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리는 팀들이 많다. 그렇다면, 덴버가 상위 지명권을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0'에 가깝다. 그렇다면 덴버는 선택을 해야 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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