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재범 기자] “다른 팀에 잘 하는 선수도 많았는데 내가 받아서 기분이 좋다.”
여준석(삼일중)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7 KBL YOUTH ELITE CAMP’ 중등부 MVP에 선정되었다.
여준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형 여준형이 삼일상고로 진학해서 수원으로 옮겨 중학교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구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전학을 해 1년 동안 징계로 대회에 못 나갔는데 이 기간은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출전한 공식대회인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50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준석이란 이름을 농구계에 확실히 알렸다. 여준석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득점을 하다 보니까 50점을 넣었다. 나도 경기 후 50점을 넣었다는 걸 듣고 놀랐다”며 “농구하는 친구들이 ‘잘 하더라’라는 문자를 보내주는 걸 보면서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지난 20일 캠프 첫 날 한 방송매체에서 여준석을 취재했다. 영상을 위한 덩크슛도 몇 차례 선보였는데 원맨 앨리웁 덩크도 터트렸다. 여준석은 “(촬영을 위해서) 덩크슛을 6~7개 정도 한 거 같다. 평소에는 덩크슛을 야간에 조금씩 했었다”고 했다.
이 때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이 캠프장을 맡고 있어 허재 감독으로부터 1대1 지도를 받았다. 여준석은 “허재 감독님께서 언더슛을 할 때 점프를 앞이 아니라 위로 하라고 하셨다. 그런 세세한 부분을 짚어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여준석은 소년체전 이후 이름을 알렸지만, 개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왼손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 여준석은 “키가 커서 중학교에서 잘 하는 편이지만, 아직 부족하다. 고등학교에 가면 나만큼 큰 선수들도 많을 거다. 그 때를 대비해서 개인훈련을 한다”며 “지금은 받아먹는 득점이 많아서 1대1 득점 능력을 키우고, 드리블, 패스 능력 등 고칠 게 많다”고 했다.
여준석은 개인훈련을 할 때 어떤 걸 주로 하는지 묻자 “야간에 드리블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다. 키가 커도 드리블을 잘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며 “이번 캠프에서 배운 걸 야간훈련이나 훈련 전에 개인 운동할 때 하나하나 다 해보려고 한다. 드리블 컨트롤이 안 된다고 지적하셔서 드리블 훈련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니스 공을 활용하는 드리블 훈련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현재 신장은 신발 벗고 200cm를 넘었다고 한다. 201cm 정도이며 205cm까지 컸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210cm까지 자라도 괜찮지 않냐고 하자 205cm이상 크면 발이 느려질 수 있는 걸 걱정했다.
여준석은 22일 오전 캠프 마지막 프로그램인 5대5 연습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등부 캠프 MVP에 선정되었다. 여준석은 “다른 팀에 잘 하는 선수도 많았는데 내가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번 캠프에서 드리블 스킬을 많이 배웠다. 다른 팀에 잘 하는 애들이 많이 와서 경기 중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험도 쌓았다”며 만족했다.
여준석은 “앞으로 내외곽을 안 가리는 센터 겸 포워드가 되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를 닮고 싶다”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렸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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