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폭발’ 강이슬, “에이스 칭호, 아직은 부담스러워”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2-24 0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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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성민 웹포터] “에이스라는 칭호는 아직도 부담스럽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이하 KDB생명)을 66-44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12승 20패)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공동 4위에 올라섰다. 3위 KB스타즈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강이슬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3점슛 3개 포함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리는 등 팀의 완승과 5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경기 후 강이슬은 “계속 지다가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남은 게임도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 경기까지는 계속 지다 보니 부담이 많이 됐다. 부담을 갖다 보니 좋지 않은 모습들이 모두 나온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비워냈다. 우리 팀만의 색깔, 우리 팀만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어 마음을 비웠는데, 오히려 플레이가 잘 됐다”며 승리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강이슬은 하나은행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자리. 강이슬은 이에 대해 “에이스라는 칭호는 아직도 부담스럽다. 나는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고, 공수에서 팀원들을 모두 아우르지 못하기 때문에 에이스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에이스보다는 팀에서 어느 정도 해 줘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향후 남은 정규리그에 대해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가야 해’ 라는 생각으로 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감독님이 지시한대로 할 것이다. 오늘 경기 같은 마음가짐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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