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활약’ 강이슬, “승리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워”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7-03-01 1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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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팀은 승리했지만 강이슬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을 75-64로 제압했다.

강이슬이 16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이슬은 4쿼터 승부처에만 8점을 쓸어 담는 등 매서운 득점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정규리그 마지막 두 경기 중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해서는 안될 미스를 많이 했고,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13승 21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비록 올 시즌 PO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전 여러 악재를 딛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틀림없다.

강이슬은 이에 대해 “시즌 전부터 다들 성적이 안 좋을 것이라고 얘기하셔서 자극을 받았고, 더 열심히 했다. 2, 3라운드에 성적이 잘 나오다 보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특히 우리 팀은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라서 기량이 쑥쑥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이슬은 올 시즌 하나은행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김정은의 부상으로 인해 팀의 상당부분을 홀로 책임졌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29분 58초를 뛰던 그는 올 시즌 평균 35분 53초를 소화하고 있다.

강이슬은 “보통 20~25분을 뛰다가 40분 가까이 뛰다 보니 몸이 힘들다. 하지만 책임감이 생겼고, 팀에서 내가 어느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이번 시즌 많은 분들의 예상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아쉽지만 비 시즌에 부족했던 부분을 더 가다듬어서 더 좋은 선수와 팀으로 나오겠다”고 말하며 차기 시즌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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