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 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전주 KCC가 부산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9-94로 패했다. 3쿼터에서 속공으로 손쉬운 득점을 연달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안드레 에밋(3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송창용(22점 3점슛 5개)이 공격에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KCC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6승32패를 기록하며 KT와의 승차도 한 경기차로 좁혀졌다. 남은 6경기의 결과에 따라서는 최하위로 내려갈 수도 있는 위기에 내몰렸다.
패장 추승균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다. 퐁당퐁당 게임해서 힘든 것 같다. LG전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둔해 보이고 수비나 공격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힘싸움하면서 빠르게 움직이라고 했는데 1쿼터부터 느슨하게 하다보니 결국 졌다. 체력적으로나 분위기를 잘 추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KCC는 지역 방어를 쓸 때 박경상과 김지후 자리에서 상대에게 찬스를 많이 내줬다. 추 감독은 “(박)경상이는 팀 수비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고 (김)지후는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패턴을 하면서 하라고 했는데 볼 돌리다가 슛만 던지니 다섯 명이 움직임이 둔해질 수 밖에 없었다. 외곽은 지역 방어에서 슛 포지션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집어줘야 할 것 같다. 다음 경기 앞두고 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KCC는 패했지만 송창용(22점 3점슛 5개)이 활약은 돋보였다. 추 감독은 “(송)창용이 말고는 양포(송교창-에밋)들이 다 걸어 다녔다. (송)교창이도 그렇고 선수들이 쓸때없는 파울이 많았다. 쓰리 포인트 파울이나 바스켓카운트주는 파울은 전혀 도움이 안 되니 하지 마라고했는데 까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욱(2점)도 기대에 못 미쳤다. 추 감독은 “아직까지도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하는 것 같다. 시아를 넓게 가져야 하는데 공수에서 급하다. 대학 때 4학년 1년을 쉬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송)창용이는 프로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에 이적후 팀에 와서 적응을 빨리했지만 (최)승욱이나 (한)준영이나 (박)경상이는 열심히 하지만 오펜스와 디펜스의 벨런스를 잘 못 잡는 것 같다. (최)승욱이는 내년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준영은 스피드 훈련을 느리다보니 많이 시키고 경험삼아 데리고 다니면서 시합도 뛰게 해주고 이는데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본인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송교창(4점)도 부진했다. 팀은 하위권에 쳐져있지만 그동안 보였던 좋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추 감독은 “김영환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송)교창이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이제 대학 1학년인데 54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안 다치고 지금까지 하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요령이 없는 것 같다. 키를 이용하면 수비를 잘할 건데 아쉽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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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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