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위닝샷' 모비스, KCC 꺾고 4위 굳히기!

Jason / 기사승인 : 2017-03-10 20: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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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모비스가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모비스는 10일(금)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펼쳐졌다. 전반을 36-35로 마치는데 그쳤다. 3쿼터 들어서는 양 팀 합계 단 24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CC에서는 후반 들어 안드레 에밋이 공격을 이끌면서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러나 모비스는 4쿼터에 네이트 밀러를 내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모비스에서는 밀러가 맹활약했다. 밀러는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다. 8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이날 팀이 이기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밀러가 많은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대성이 6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는 위닝샷을 터트렸다.




KCC에서는 에밋이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냈다. 에밋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퍼부었다. 아이라 클라크와 송교창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더 이상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밋이 마지막에 슛을 시도했지만, 0.2초였기에 슛을 쏘는 시간에는 모자랐다.






1쿼터_ 이지스 16-13 피버스




KCC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실책이 많았다. KCC는 송교창을 필두로 국내선수들을 내세워 흐름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송교창이 있었다. 송교창은 1쿼터에만 6점을 책임졌다. 쿼터 중반에는 함지훈을 상대로 적극적인 1대 1을 펼치면서 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함지훈을 제친 송교창은 드리블로 이종현까지 벗겨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KCC의 실책을 틈타 뒤늦게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1쿼터에만 5스틸을 끌어내면서 속공으로 연결했다. 양동근과 밀러가 공을 뺐으면서 모비스가 쿼터 막판에 연거푸 속공에 나설 수 있었다. 모비스는 1쿼터에 양동근, 김효범, 네이트 밀러, 함지훈, 이종현이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KCC에 맞섰다.




2쿼터_ 이지스 36-35 피버스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을 앞선 채 마친 팀은 KCC였다. KCC는 2쿼터 초반에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득점사냥에 나섰다. 에밋과 클라크가 7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송교창이 4점을 보탰다. 에밋은 2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개인기를 마음껏 뽐냈다. 송교창도 전반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시켰다.




모비스는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모비스는 2쿼터에 네 개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공격에 숨통을 트였다. 함지훈과 이대성의 3점슛이 들어간 가운데 전반 막판에 밀러가 3점슛 두 개를 연거푸 쏘아 올렸다. 밀러는 이를 포함해 2쿼터에만 10점을 신고했다. 함지훈도 7점을 보탰지만, 이대성의 실책이 많았던 점이 뼈아팠다.




3쿼터_ 이지스 50-46 피버스




양 팀 합계 2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KCC에서는 에밋이 홀로 8점을 책임지면서 3쿼터에 나온 대부분의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클라크와 송교창이 2점씩 보탰다. KCC는 보다 더 달아날 수 있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모비스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밀러와 김효범의 속공 그리고 김수찬의 3점슛이 나오면서 쿼터 막판에 7점을 올렸지만, 쿼터 초중반까지 단 4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대성이 외곽에서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정작 림을 외면했다.




4쿼터_ 이지스 66-64 피버스




모비스가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을 일궈내지는 못했다. 밀러와 양동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모비스는 여러 차례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KCC가 도망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웠다. 모비스는 타임아웃을 사용한 후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자 했지만, 공격이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 KCC는 에밋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에밋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팀의 첫 8점을 내리 책임지면서 자신의 진가를 잘 드러냈다. 이후 KCC에서는 한준영과 송교창의 득점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역전을 내줬지만, 에밋을 내세워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64-64로 맞선 상황. 모비스는 이종현의 실책으로 KCC에 공격권을 내줬다. KCC는 에밋의 1대 1로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후 모비스는 이대성이 공격에 나섰다. 이대성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한 가운데 이종현의 팁인 시도도 실패했다. 그러나 공이 양동근에게 떨어졌고, 양동근이 쐐기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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