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시름에 잠기게 됐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챈들러 파슨스(포워드, 203cm, 103kg)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파슨스는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으며,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파슨스는 세 시즌 내리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에 이르렀고,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파슨스는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파슨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에도 무릎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년 동안 무릎 부상에 신음한 만큼 이번 부상이 여러 모로 뼈아파 보인다. 선수 개인이나 멤피스에게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멤피스는 이번에 장기 계약을 안기자마자 큰 폭탄을 안게 됐다.
파슨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4년 9,400만 달러에 멤피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전 소속팀인 댈러스 매버릭스에 '최고 대우' 혹은 최고 대우에 준하는 조건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댈러스에서 뛰는 두 시즌 동안 모두 7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멤피스의 그리스 월라스 단장은 "선수 자신은 물론이고 코칭스탭과 선수단 전원이 파슨스가 건강하게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파슨스의 이번 시즌 활약상은 상당히 실망스럽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4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19.9분 동안 평균 6.2점(.338 .269 .814) 2.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1-2012 시즌을 시작으로 프로에 진출한 파슨스는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각종 기록 하락이 돋보이는 가운데 슛 성공률이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다. 줄곧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 33%가 갓 넘는데 그치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마찬가지. 처음으로 30% 아래로 뚝 떨어졌다.
장기 계약 첫 해부터 파슨스가 부진을 넘어 결장 빈도가 높았고 끝내 시즌아웃되면서 계약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참고로 파슨스의 계약은 전액 보장된 계약이다.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2,212만 달러를 받게 되지만 이번 시즌 몸값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편 멤피스는 36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문제는 최근 분위기다. 멤피스는 최근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후반기 들어 치른 8경기에서 단 2승을 추가하는데 그쳤으며, 지난 2월 9일에 3연승을 달성한 이후 11경기에서 3승 8패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당초 컨퍼런스 5위권으로 여겨졌지만, 순위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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