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 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모비스의 벽에 막혀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T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2-55로 패했다. 이종현이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패해 아쉬움은 더 했다.
'작은 외국인 선수' 라킴 잭슨(10점 2덩크슛 4리바운드)이 외국인 선수다운 활약을 보이고 리온 윌리엄스(21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지만 팀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시즌 34패(17승)째를 기록하면서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해야 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최하위 KCC(16승34패)와의 승차도 반 경기차로 좁혀졌다.
패장 조동현 감독은 “게임 자체가 양 팀 모두 어수선했던 것 같다. 휴식을 취하고 나와서 4연승에 도전을 했는데 어수선한 분위기가 게임 내내 이어졌다. 후반에 분위기가 바뀔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했다. 4쿼터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박스아웃을 못해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KT에게 4연승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모비스 골밑의 기둥인 이종현의 결장도 호재였다. 그러나 이종현 결장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조동현 감독은 김선형-최준용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패한 SK전을 상기하면서 방심을 경계했다. 그 우려는 패배로 이어졌다.
조 감독은 “(이)종현이가 나오고 안 나오고 문제보다 우리 것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 팀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고 내년을 위해 잘 만드냐가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종현이가 나오고 안 나오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비록 패했지만 라킴 잭슨(10점 4리바운드 2덩크슛)의 활약은 돋보였다. KT의 공격을 모처럼 이끌면서 모처럼 팀이 기대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조 감독은 “기량적인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큰 에너지를 갖고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다. 이지샷을 놓치거나 여러 부분에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한국 농구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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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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