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모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모비스는 15일(수)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사 kt와의 홈경기에서 55-52로 승리했다.
저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양 팀 도합 80점이 나오지 않았다. 실책이 적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슛이 좀체 들어가지 않으면서 양 팀 모두 부진을 면치 않았다. 이 가운데 모비스에서는 무려 세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가까스로 kt를 꺾었다.
모비스에서는 이종현이 나서지 않았다. 이종현은 종아리 통증과 체력 관리의 일환으로 이날 출장치 않았다. 그럼에도 모비스는 kt를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네이트 밀러, 에릭 와이즈, 양동근까지 10점 이상씩 득점했다. 와이즈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밀러는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kt는 시즌 최다인 4연승을 이어가나 했지만, 좌절됐다. 상대 전력이 온전치 않았지만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재도와 김종범까지 주축들이 모두 부진했고, 김영환도 공격에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를 필두로 외국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_ 피버스 10-8 소닉붐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부지런히 상대 림을 공략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모비스에서는 함지훈이 골밑에서 4점을 넣으면서 힘을 냈다. 함지훈이 힘을 내면서 kt는 김현민을 불러들이고 김승원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함지훈이 kt의 골밑을 잘 공략했다. 여기에 이대성이 쿼터 종료 직전에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kt도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4점을 신고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김승원이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지만, 쉬운 기회를 놓치면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김종범, 김영환까지 공격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고전했다.
2쿼터_ 피버스 26-25 소닉붐
2쿼터 들어서는 3점슛이 들어가면서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양 팀 외국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면서 1쿼터보다는 많은 득점이 나왔다. 모비스에서는 밀러가 3점슛을 포함해 내리 7점을 신고했다. 여기에 함지훈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모비스가 1쿼터 이후 오랜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윌리엄스와 잭슨이 팀의 쿼터 초반 10점을 내리 합작했다. 잭슨은 시원한 덩크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작전시간 이후에는 김영환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윌리엄스의 공이 컸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만 8점을 신고하면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3쿼터_ 피버스 38-40 소닉붐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윌리엄스가 휴식시간을 갖는 동안 잭슨과 국내선수들이 나름 힘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잭슨은 3쿼터에만 6점을 보태면서 이날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했다. 쿼터 막판에는 박철호, 박지훈, 정희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정희원은 이날 후반 첫 3점슛이자 팀의 두 번째 3점슛을 집어넣었다.
모비스는 3쿼터에 12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밀러가 3점슛을 포함해 6점을 신고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이 중거리슛으로 4점을 보탰다. 그러나 모비스도 슛이 좀체 들어가지 않으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대성이 1쿼터 3점 이후 계속 침묵했고, 김효범도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_ 피버스 55-52 소닉붐
양 팀이 분위기를 주고받았다.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효범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뒤이어 와이즈의 득점이 나오면서 모비스가 흐름을 주도하는 듯 했다. 그러나 kt는 타임아웃 이후에 이재도, 윌리엄스의 득점이 나왔고, 경기 내내 침묵하던 김종범의 3점슛이 들어갔다. 덩달아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까지 나오면서 kt가 50-45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모비스는 이내 추격에 나섰다. 작전시간을 사용했지만, 이대성의 실책으로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동근이 3점슛을 터트렸고, 와이즈가 스틸에 이어 속공을 뽑아내면서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와이즈는 이날 경기 첫 속공을 만들어냈다. 타임아웃 이후에 어렵사리 함지훈이 추가점을 올리면서 모비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반격을 노렸다. 작전시간을 통해 한 골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모비스는 곧바로 와이즈가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집어넣으면서 54-50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kt는 마지막에 김영환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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