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접전 끝 승리 오리온 5연승, SK PO 탈락 확정

sportsguy / 기사승인 : 2017-03-19 15: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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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애런 헤인즈(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승현(13점 5리바운드 3스틸), 문태종(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재홍(11점) 활약을 묶어 테리코 화이트(23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제임스 싱글턴(10점 10리바운드), 최준용(8점 5리바운드)이 분전한 서울 SK를 접전 끝에 71-6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35승 17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위한 행군을 멈추지 않았고, SK는 30패(22승)째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1쿼터, SK 20-13 오리온 : 효과적인 공격 분산, 전정규의 분전

7명 득점 가담 SK 20점(2점슛 7개/16개 시도, 3점슛 2개/3개 시도)

전정규 6점(3점슛 2개/2개 시도) 3리바운드 2스틸

오리온은 김진유, 전정규, 이승현, 헤인즈, 최진수가 선발로 나섰고, SK는 김선형, 이현석, 김민수, 최준용, 싱글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약 1분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1분이 지날 때 SK가 싱글턴, 김민수 득점으로 한 발짝 앞서갔고, 오리온이 헤인즈와 전정규 3점슛을 응수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SK가 교체 투입된 변기훈의 득점 가담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오리온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었고, 이승현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3점을 터트리며 8-10으로 따라 붙었다.

종료 2분 23초 전 장재석이 바셋의 감각적인 패스를 파워슛에 이은 보너스 원샷으로 점수를 더했고, 오리온은 10-13으로 접근전을 가져갔다. 이후 김민수 장거리 점퍼가 터졌고, 수비를 3-2 드롭존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SK가 한 발짝 달아났다. 종료 1분 30초 전 최부경이 골밑슛을, 연이어 화이트가 정중앙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20-10, 10점차 리드를 만드는 SK였다.

종료 직전 오리온이 전정규 3점슛으로 13-20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SK가 7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SK의 효과적인 공격 분산이 눈에 띄던 10분이었다.

2쿼터, SK 18-17 오리온 : 루즈했던 공격 흐름, 화이트의 데자뷰

양 팀은 시작 2분 동안 사이 좋게 4점씩을 추가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졸전 흐름 속에 점수는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승현 턴 어라운드 점퍼와 김선형 커트 인으로 만든 4점이 전부일 정도였다.

양 팀 모두 수비에서 완성도보다 공격을 효과적으로 조립하지 못하는 이유가 존재했다.

SK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고, 오리온이 이승현 자유투로 21-26, 5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정재홍이 정중앙을 가르는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했다.

SK는 오리온 더블 팀 수비에 좀처럼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선수들 움직임이 개선되지 않으며 공격이 멈춰서고 말았다.

5분이 지날 때 화이트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오리온이 헤인즈 자유투로 다시 25-28, 3점차로 따라붙었다.

SK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실시했고, 양 팀은 공격 템포를 끌어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SK가 화이트와 최준용 연속 골로 32-25, 7점 차로 한 발짝 달아났다. 오리온에게 작전타임이 필요했다. 산만한 경기 흐름을 정리해야 했다.

오리온이 헤인즈 돌파와 문태종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SK가 최준용 3점으로 응수하며 흐름은 유지했다. 종료 직전 SK가 어제 연장전으로 몰고 간 장면은 재현했다. 화이트가 좌중간에서 통렬한 3점슛을 터트렸다. SK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오리온 22-6 SK : 달아나는 오리온, 극도의 공격 부진 SK

SK 야투 성공률 19% (2점슛 3개/13개 시도, 3점슛 3개 실패)

오리온이 헤인즈 점퍼와 문태종 3점을 묶어 35-38로 따라붙었다. SK는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를 좁혀주고 말았다. 수비와 공격에서 좀처럼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SK가 2분이 지나면서 김선형 스틸에 이은 화이트 덩크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이 바로 문태종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혀갔고, 연이은 자유투로 40-40 동점에 성공했다. 김동욱 공백을 확실히 지워낸 문태종의 3쿼터 초반 활약이었다.

SK는 오리온의 얼리 오펜스를 막지 못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민수가 풋백으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정재홍이 픽 게임을 장거리 점퍼로 마무리했다.

중반을 넘어 경기는 난전으로 흘러가며 득점이 주춤했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오리온이 헤인즈 덩크로 46-42, 4점을 앞선 후 연이은 바셋의 돌파로 한 발짝 앞서갔다.

쿼터 종반, 경기는 다시 난전 흐름 속에 시간이 흘러갔고, 오리온이 이승현, 바셋 속공을 묶어 52-44, 8점을 앞섰다. SK는 수 차례 이지슛 찬스를 놓치면서 추가점에 실패하는 아쉬운 순간을 지나쳤다.

4쿼터, SK 18-17 오리온 : 따라붙는 SK, 승리 챙기는 오리온

SK가 싱글턴 골밑슛과 변기훈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 49-52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느려진 공격 흐름 탓인지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하며 추격전을 내주었고, 2분 20초가 지날 때 문태종 턴 어라운드 점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SK가 턱 밑까지 추격했다. 오리온이 보고 있지 않았다. 정재홍이 4점에 모두 관여하며 도망가는 오리온이었다. 정재홍이 헤인즈 속공 어시스트와 연이은 속공을 레이업으로 완성했다. 오리온이 58-51, 다시 7점차로 달아났다.

SK가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더 이상 점수차를 내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오리온이 효율적인 패스를 반대편 45도에 위치한 이승현에게 전달했고, 창출된 공간에서 이승현이 침착하게 3점슛을 터트렸다. SK가 바로 정중앙에서 화이트 3점슛으로 응수했다.

연이어 헤인즈 돌파가 이어졌고, 화이트가 바로 좌중간에서 3점슛을 한 방 더 터트렸다. 점수차가 58-63, 5점차로 줄어 들었다. 정재홍이 벼락 같은 3점슛을 터트렸다. 다시 달아나는 오리온이었다.

조용한 긴장감 속에 계속 시간은 흘러갔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오리온이 69-62, 7점을 앞서고 있었다. 종료 1분 SK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승부는 거기서 끝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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