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탈락' 문경은 감독, "마지막 홈 경기, 꼭 승리하고 싶었다"

sportsguy / 기사승인 : 2017-03-19 16: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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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서울 SK 6강 탈락이 확정되었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에서 테리코 화이트(23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제임스 싱글턴(10점 10리바운드), 최준용(8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고양 오리온에게 62-71로 패하며 22승 30패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SK는 전반전 38-30, 8점을 앞서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가 문제였다. 어제 서울 삼성과 연장전을 치른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연이은 턴오버와 슛 미스, 그리고 수비 집중력까지 떨어지며 6-22, RUN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주었다. 4쿼터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SK는 결국 9점차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정규리그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문경은 감독은 “어제 연장전을 치른 여파로 인해 후반전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체력 문제가 드러났다.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 나왔다. 3쿼터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에러를 하면서 승기를 넘겨 주고 말았다. 마지막 홈 경기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드리고 싶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외국인 선수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종 라인업 중 +10점을 만든 선수가 없을 정도로 국내 선수들 득점이 부진했다. 최준용이 8점을 기록했을 뿐, 김선형이 4점을, 최부경이 2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문 감독은 “화이트는 전반이나 후반전에 꼭 활약을 한다. 경기 내내 못한 경기는 없다. 클러치 능력도 수준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문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자신이 팀과 재계약을 한다면 꼭 화이트도 남겨두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남은 원정 2연전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54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6라운드에 5승 2패를 기록했다. 7승 2패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최부경 복귀 후 상승세를 탔던 SK가 다시 한번 PO에 탈락하는 아쉬운 시즌을 경험하고 말았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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