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라틀리프, 골밑의 우직한 소나무!

Jason / 기사승인 : 2017-03-19 17:57:27
  • -
  • +
  • 인쇄
라틀리프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은 19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3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이날 김태술을 투입하지 않는 등 주축 국내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임동섭도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강했다. 프런트코트에서의 우위를 내세워 kt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이번 시즌 kt 상대 5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에서는 외국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3점 14리바운드로 어김없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힘을 낸 사이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라틀리프를 잘 도왔다.

국내선수들의 역할도 컸다. 문태영이 10점 6리바운드, 김준일이 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가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이 승전보를 울리는데 나름의 역할들을 잘 해냈다. 천기범도 7점을 신고했다.

이날의 대미는 라틀리프의 대기록이었다. 라틀리프는 이날 경기 전까지 32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라틀리프는 이날도 가볍게 더블더블을 추가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KBL 최다인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라틀리프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8분 33초를 소화하면서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이번 시즌 도중 로드 벤슨(동부)이 더블더블에서 32경기 연속 기록을 만들어 놓았지만, 이번 시즌 도중에 라틀리프가 벤슨의 기록을 어렵지 않게 갈아치우면서 난공불락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라틀리프는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4쿼터에 4점을 올렸다. 특히 이관희의 3점 플레이 이후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곧바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자신의 역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결국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삼성이 이날 승리할 수 있었다. 동시에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사진 = 신혜지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