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주전 부상,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웠다”

Jason / 기사승인 : 2017-03-19 18: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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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의이 리그 3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19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kt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김태술이 나서지 않았고, 임동섭이 2분여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그러면서도 삼성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두루 활용하면서 경기를 펼쳤고, 4쿼터 막판 접전 끝에 kt를 제압했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3점 14리바운드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낸 가운데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문태영과 이관희가 10점씩 책임지면서 삼성이 kt 상대 5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두루 기용했다. 벤치에 오래 있다 경기를 뛰다보니 오버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며 “수비적인 것은 굉장히 잘 됐다. 공격에서는 감각적인 면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럼에도 열심히 해줬고, 어쨌든 주전들이 부상 탓에 쉬고 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 해줬다”면서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서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운영에 대해 “남은 두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 기용과 플레이오프 대비하겠다”고 운을 떼며 “늘 저희가 좋았던 모습은 박빙에서 이기고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의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뜻을 내비쳤다.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관희와 천기범을 두고는 “(천)기범이나 (이)관희가 초반에 좋았다가, 잠깐 잠깐 뛰니까 쉽지 않았을 거다. 들어가서 충분히 자기 역할 해주는 게 중요하다. 오랜 만이라 중요했다”며 이관희와 천기범이 벤치에서 잘 해줄 때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덧붙여서 이 감독은 “(이)관희는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마음이 너무 급한 것 같다. (임)동섭이나 (김)태술이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고 말하면서 “선수들에게 여유를 갖고 농구를 하라고 하라 한다” 이관희가 이날 주전들의 빈자리를 잘 메워졌다고 했다. 이관희는 이날 수비에서 제 역할을 했고, 공격에서 베이스볼 패스를 뿌리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크레익에 대해서는 “크레익이 20분밖에 못 뛰고,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이해는 된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강조하고, 이를 염두에 두겠다”면서 아무쪼록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전에도 이 감독은 오르내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좋을 때의 모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3위를 확정한 삼성이 어렵사리 순위싸움을 치르고 올라오는 6위 팀을 맞아 기세를 드높이며 높은 곳까지 올라설 수 있을까? 삼성의 플레이오프가 더욱 기대가 된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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