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합작한 이관희와 천기범, 삼성 백코트의 비밀병기!

Jason / 기사승인 : 2017-03-19 18:53:13
  • -
  • +
  • 인쇄
이관희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19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잡아내면서 3위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선두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이번 시즌 3번시드를 획득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삼성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김태술이 출장하지 않았고, 임동섭이 2분여를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kt를 제압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4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와 문태영이 10점씩 올리면서 삼성이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주전들의 체력비축을 거론했다. 주전을 바꾸면서 몇 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뜻을 밝혔다. 빈자리에 이관희가 나섰다. 이관희는 이날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코트를 부지런히 누볐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29분 12초를 뛰면서 팀이 이기는에 제 몫을 해냈다.

경기에서 베이스볼 패스를 뿌리는가 하면서 공격의 요소요소에서 알맞은 조각이 됐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기여했다. 가드임에도 그는 이날 6리바운드를 잡아냈고, 4쿼터에만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 두 개를 따내면서 삼성이 공격기회를 잡는데 이바지 했다. 백미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 득점이었다. 이관희의 득점으로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이관희는 “(임)동섭이하고 (김)태술이 형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 전에 알았다. 주전으로 나서면서 이겨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오랜 만에 주전으로 나선 것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밖에서 기회가 났는데 안 들어간 것은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서 입을 연 그는 “외곽슛은 안들어갈 수 있지만, 오랜 만에 많은 시간을 뛰게 되면서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이겨야 된다는 마음은 뛰는 10명 중 가장 컸던 것 같다”면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모로 기여하면서 제 몫을 확실히 해냈다.

또한 “식스맨 역할을 하면서 제 리듬을 찾기가 어려웠다. 영상을 보면서 리듬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려고 연구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의 이 감독도 “리듬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쉽지 않았지만 잘 해줬다”면서 이관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관희는 큰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2번(슈팅가드) 역할에서는 (임)동섭이가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임)동섭이와 나눠뛰지만, 짧게 뛰더라도 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기동력이나 수비에 있어서 장점이 있는 만큼 이관희도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천기범도 빠질 수 없다. 천기범은 4쿼터 중요할 때 3점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올렸다. 이날 7점을 보태면서 벤치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이 감독도 “(천)기범이와 (이)관희가 초반에 좋았다가, 잠깐 잠깐 뛰니까 쉽지 않았을 거다. 들어가서 충분히 자기 역할 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들이 살아날 때 삼성의 전력이 좋아질 것이라 말했다.

이날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린 문태영도 이관희와 천기범이 좋은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언급했다. 문태영은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렸고, 에너지도 많이 불어넣었다. 두 선수들이 잘 했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줘서 기분이 좋다”면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한다.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준비되는 것”이라며 연습 때처럼 하면 잘 할 것이라 했다.

사진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