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새로운 코칭스탭 인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LA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의 영입을 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버스 감독이 NBA에서 첫 감독으로 있었던 곳이 바로 올랜도다. 올랜도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1999년 여름에 올랜도의 사령탑이 됐고, 부임 첫 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리버스 감독이 있는 동안 올랜도는 꾸준히 5할 승률 이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 2003-2004 시즌 첫 11경기에서 1승에 그치면서 경질됐다.
이후 리버스 감독은 지난 2004-2005 시즌부터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이 됐고, 이번 시즌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보스턴에서 9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클리퍼스의 감독 겸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리버스 감독 부임 이후에도 클리퍼스는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나서면서 좋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문제는 올랜도다. 올랜도는 지난 2015-2016 시즌 전에 스캇 스카일스 감독을 선임했다. 밀워키 벅스를 끝으로 NBA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스카일스 감독을 영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그러나 스카일스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 여름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계약이 만료된 프랭크 보겔 감독과 계약했다.
하지만 보겔 감독과 한 시즌도 채 끝나기 전에 다시 새로운 감독을 알아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5승 45패로 동부컨퍼런스 14위에 내려앉아 있다. 기대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보겔 감독도 이번 시즌 후에 경질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동시에 스타인 기자에 의하면, 올랜도가 단장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의 랍 헤니건 단장 체제에서 선수 영입과 전력 보강이 들쑥날쑥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만큼 올랜도가 리버스 감독을 데려간다면 단장직까지 겸하게 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리버스 감독은 2018-2019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
올랜도는 보겔 감독을 지킨다면, 새로운 인물을 단장직에 앉힐 수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있는 팻 게러티다. 게러티는 디트로이트의 스탠 밴 건디 감독 겸 사장 휘하에서 일하고 있다. 게러티는 지난 2014년에 디트로이트에서 일하게 됐다. 분석가 및 샐러리캡 관리자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물며 게러티는 지난 1999-2000 시즌부터 2007-2008 시즌까지 올랜도에서 9시즌 동안 선수로 뛰었다. 디트로이트에서 샐러리캡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만큼 올랜도가 게러티의 능력에 크게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선수생활이 끝난 이후 게러티는 듀크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코네티컷에서 헤지펀드에 관한 일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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