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연세대, 대학농구리그 7번째 50점+ 승리!

sinae / 기사승인 : 2017-03-25 0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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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안영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 역대 7번째 50점 이상 점수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2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건국대와의 맞대결에서 108-53으로 55점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고려대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단국대(2승)에 이어 고려대와 나란히 공동 2위다.

연세대는 이날 8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폭발력을 보여줬다. 양재혁이 18점(9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용이 17점(8리바운드)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박지원, 안영준, 한승희(8리바운드), 박찬영이 12점씩 각각 올렸다. 김무성(6어시스트)과 허훈(7어시스트)은 각각 11점과 10점씩 기록해 두 자리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연세대가 이날 거둔 55점 차이는 대학농구리그 역대 두 번째 최다 점수 차이 승리다. 최다 기록은 지난 2013년 5월 7일 경희대가 조선대를 상대로 작성한 58점 차이(112-54)였다. 50점 이상 차이의 대승은 역대 7번째 기록. 참고로 KBL의 한 경기 최다 점수 차이는 54점(전자랜드 100-46 삼성)이다.

연세대는 건국대와 대학농구리그에서 12번 맞붙어 10승 2패를 기록했다. 두 번의 패배는 원정경기였다. 연세대는 홈에서 가진 건국대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77.3득점하고 62.0실점을 했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원정경기에서의 평균 득점과 실점인 78.7점, 73.2점과 비교하면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홈에서는 두 자리 점수 차이의 승리를 거두는 것과 달리 원정 경기에서 고전했다는 게 드러난다.

연세대는 홈과 원정에서 득점력이 비슷한 것과 달리 수비력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 이 때문인지 홈에서 가진 6차례 맞대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고, 원정 6경기 중 5번을 한 자리 점수 차이의 승부를 펼쳤다. 그 중 두 번은 졌다. 연세대가 건국대 충주캠퍼스 원정 경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긴 건 2010년 10월 4일 81-61, 20점 차이 이후 아직 없다.

건국대와의 홈 경기에서 그만큼 강한 연세대는 이날 가장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가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는데 이를 제대로 공략했다. 건국대가 수비를 바꿔도 높이의 우위와 손발이 맞아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건국대의 수비를 허물었다. 후반에는 허훈, 안영준, 김진용 등 4학년들을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했다.

전면강압수비 등으로 건국대를 압박해 오히려 더 많은 스틸을 얻어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점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건국대는 주축 선수인 이진욱과 최진광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이날 연세대를 상대로 고전하며 2패를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야투부진에 시달린 것이 결국 대패로 이어졌다. 전태현이 16점(3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서현석은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진욱은 11점 6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건국대는 이날 11개의 3점슛 중 1개 성공(9%)했고, 자유투 23개 중 12개(52%)를 넣었다. 3점슛과 자유투에서 조금 더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면 50점 이상 점수 차이의 대패를 당하진 않았을 것이다.

중앙대는 상명대를 상대로 88-69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연세대에 패한 뒤 2연승을 기록하며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상명대는 1승 뒤 2연패 중이다.

경희대는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64-44, 20점 차이의 승리를 맛봤다. 경희대 역시 2승 1패로 중앙대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조선대는 건국대, 명지대와 나란히 2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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