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남산/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포워드 이정현이 정규리그 첫 MVP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오세근은 27일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크리스탈 볼륨에서 2016-17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되었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결과에서 총 유효 투표 수 101표 중 65표를 획득, 35표를 얻은 같은 팀 선배 이정현에 앞서 MVP에 올랐다.
2011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오세근은 데뷔 시즌 52경기에 평균 31분 42초 동안 경기를 뛰었고, 14.98점 8.1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원주 동부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화려한 조연 역할을 해냈다.
이후 각종 부상 등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오세근은 이번 시즌 데뷔 후 최초로 전 경기에 출장하며 건재함을 알림과 동시에 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오세근은 올 시즌 평균 13.98점 8.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비드 사이먼과 합을 이뤄 팀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이 20년 만에 KBL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오세근은 “눈물이 날 것 같다. 인사를 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평생 친구인 (이)정현이에게 너무 고맙다. 감독님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고, 구단 관계자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아버지 어머니께서 제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경기장에 오지 않으셨다. 너무 감사 드리고,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보시는 할아버지 감사 드린다. 마지막으로 결혼해서 좋지 않은 일부터 시작했다.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 쌍둥이 나아서 잘 키워주고 있는 와이프도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 욕심 나는 기록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어릴 적 대표팀에서 (김)주성, (양)동근이형과 대표팀 하면서 느꼈다. 많은 챔피언 반지를 끼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고, “감독님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주축 선수로서 제대로 못한 것 같다. 훌륭한 선수 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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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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