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양재/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후보다.’
KBL은 28일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6-17 KCC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를 실시했고, 참석한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꼽았다.
6명 감독 중 4명(추일승, 유도훈, 이상민, 김영만)이 KGC인삼공사를 선택했고, 2명(유재학, 김승기)은 오리온 우승을 예상했다.
선수들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네 명(김태술, 박찬희, 이승현, 허웅)은 KGC를, 두 명(양동근, 오세근)은 오리온을 선택했다. 단, ‘두목 호랑이’ 이승현은 “우리 팀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에 KGC를 골랐다. 내년에 군입대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난다. PO MVP도 또 타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2연패에 대한 욕심을 은근해 내비쳤다.
KGC인삼공사는 39승 15패로 1위를 차지했다. 36승 18패로 2위를 차지한 고양 오리온에 3게임을 앞서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6라운드 마지막까지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따낸 귀중한 우승이었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고, 이정현이 불안했던 가드 진을 시즌 내내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 중반을 넘어선 신인 가드 박재한이 보탬을 주었고, 한 때 퇴출 위기에 몰렸던 키퍼 사익스가 완벽한 적응을 알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린 KGC인삼공사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부터 구축한 포워드 농구가 절정에 오르며 계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종 핵심 멤버인 이승현과 김동욱이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오데리언 바셋이 불안한 마무리 능력으로 시즌 내내 추일승 감독 머리를 아프게 하는 가운데도 2위에 오르며 두 감독과 선수에게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았다.
두 팀 대결은 챔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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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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