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밀러 38점 합작' 모비스, 시리즈 첫 승!

Jason / 기사승인 : 2017-03-30 2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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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모비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30일(목)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5-5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1차전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모비스는 이날 동부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앞서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동부의 주득점원이라 할 수 있는 웬델 맥키네스를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동부를 따돌리고 중요한 1차전을 잡아냈다.




모비스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양동근, 네이트 밀러, 함지훈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종현이 골밑을 잘 지켰다. 양동근이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밀러가 1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함지훈이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동부에서는 웬델 맥키네스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_ 피버스 21-10 프로미




모비스가 예상대로 앞서나갔다. 모비스는 밀러, 이종현, 양동근, 함지훈, 힐, 이대성까지 6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동부에 크게 앞섰다. 밀러와 양동근이 각각 3점슛을 터트리면서 10점을 합작하면서 모비스가 분위기를 꽉 잡았다. 초반을 10-2로 보내면서 모비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쿼터 중반에는 함지훈과 이종현의 자유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동부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허웅의 속공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지만, 이후 뻑뻑한 모습을 노출했다. 벤슨이 공을 들고 있을 때 오히려 움직임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도 마찬가지. 높이에서 앞서야 하는 동부는 모비스의 골밑에 오히려 밀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




2쿼터_ 피버스 32-24 프로미




동부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동부는 2쿼터에만 무려 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공격기회를 잡았다. 벤슨은 이를 활용해 2쿼터 중반에만 내리 10점을 몰아치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1쿼터만 하더라도 이종현에 가로 막혔지만, 이종현이 쉬는 사이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동부가 따라붙을 수 있었다.




모비스는 다소 흔들렸다. 쿼터 중반에만 다수의 실책을 쏟아냈다. 패스미스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이 올린 11점 가운데 양동근이 홀로 4점을 책임졌다. 이종현은 자유투 네 개를 던져 모두 놓치고 말았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가운데 이종현이 쉬는 동안 벤슨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크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3쿼터_ 피버스 53-46 프로미




양 팀이 흐름을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모비스가 내외곽의 조화를 내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양동근이 3점슛을 포함해 8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함지훈의 득점까지 나왔다. 김효범도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모비스가 쿼터 중후반에 51-39로 크게 앞섰다. 이대성도 속공을 추가했다.




그러나 동부에는 맥키네스가 있었다. 맥키네스는 3쿼터에 팀이 올린 득점 중 대부분을 홀로 책임지면서 고군분투했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4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3쿼터에만 14점을 쓸어담으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맥키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가 한 자리 수로 좁힐 수 있었다.




4쿼터_ 피버스 75-59 프로미




출발은 동부가 좋았다. 3쿼터에 좋은 활약을 펼친 맥키네스가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 간에 3점차가 됐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양동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함지훈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효범, 김효범, 밀러가 득점을 올리면서 모비스가 금세 61-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두경민이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그 사이 모비스에서는 전준범의 3점슛까지 들어갔다. 전준범의 3점슛으로 모비스가 다시 10점 차로 리드하면서 서서히 승기를 잡아나갔다. 설상가상으로 벤슨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동부가 자멸하고 말았다. 두경민은 또 하나의 실책을 추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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