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단국대학교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3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전태영(24점 2리바운드3어시스트 5스틸)과 하도현(19점 10리바운드), 권시현(15점 3리바운드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7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4승)는 리그 1위와 승률 100%를 유지했다. 성균관대(3승 2패)는 시즌 2패를 기록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1쿼터, 단국대학교 20-9 성균관대학교 : 압도적인 경기력, 흐름 장악한 단국대학교
권시현이 우중간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며 단국대의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성균관대의 공격을 막아낸 단국대는 하도현의 풋백 득점으로 경기 초반 4-0 리드를 거머쥐었다.
성균관대의 첫 득점은 경기 시작 후 1분여가 지나서야 터졌다. 최우연이 포스트 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경기는 난전의 양상을 띠었다. 양팀은 세 차례씩 펼친 공격을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태영이 약 1분간의 난전 상황을 정리했다. 재빠른 페네트레이션으로 성균관대의 수비를 극복했다. 최우연이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권시현이 기습적으로 3점포를 터뜨렸다. 1쿼터 4분 53초가 흐를 무렵 단국대가 9-4로 앞서나갔다.
경기 흐름은 계속해서 단국대 쪽으로 흘러갔다. 단국대는 성균관대의 세 차례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전태영이 연속 6점을 집중시켰다. 1쿼터 시작 후 약 7분만에 두 자리 수 리드를 거머쥐었다(15-4).
단국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1쿼터 종료 1분 25초 전 홍순규가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지만, 유기적인 헬프 디펜스로 단 5점만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권시현과 전태영이 미드레인지 점퍼, 3점포를 터뜨리며 단국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자연스레 리드는 단국대의 몫이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단국대는 20-9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단국대학교 13-2 성균관대학교 : 바뀌지 않는 흐름, 달아나는 단국대학교
두 팀 모두 2쿼터 첫 공격을 실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아쉬움을 먼저 떨쳐낸 쪽은 단국대였다. 권시현이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공격권을 따냈고, 전태영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렸다. 단국대는 이어진 성균관대의 두 차례 공격을 모두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1쿼터 분위기를 이었다.
성균관대의 2쿼터 첫 득점은 2분 30초가 지난 후에야 터졌다. 이윤수가 하도현을 상대로 포스트 업 공격을 성공시켰다. 성균관대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윤수의 득점을 끝으로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서로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
윤원상이 약 2분간의 침묵을 깼다. 성균관대의 패스 길을 스틸로 차단했고, 이를 속공 바스켓카운트로 마무리 지었다. 단국대는 스코어에 3점을 추가하며 14점차로 앞서나갔다(25-11)
단국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성균관대의 스코어 변화를 저지했다. 하도현이 연속 득점으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달아 바스켓카운트 3득점과 3점포를 터뜨렸다. 2쿼터 종료 2분 18초를 남겨놓고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31-11).
성균관대는 급하게 작전타임을 요청해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단국대의 집중력이 매서웠다. 남은 시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성균관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전태영이 자유투로 2점을 보태며 완벽한 수비에 방점을 찍었다. 22점차 리드를 만든 단국대는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단국대학교 23-19 성균관대학교 : 끊임없는 득점 교환 속 격차 벌린 단국대학교
전태영이 우측 코너에서 3점포로 3쿼터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이윤기가 전태영을 상대로 슛 동작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내 1점과 교환했다. 한 차례 주고받는 득점 속 단국대의 초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단국대는 첫 득점 이후 약 4분간 성균관대의 득점을 4점으로 묶었다. 반면 공격에서는 전태영과 원종훈, 하도현이 13점을 합작하며 3쿼터 시작 후 약 5분만에 33점차로 앞서나갔다(49-16).
흐름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성균관대가 재빠른 트렌지션 게임을 앞세워 추격 득점을 올렸지만, 단국대도 곧바로 만회 득점을 올렸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고, 30점 내외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43초를 남겨놓은 시점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추격을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 작전타임 직후 전개된 공격에서 이윤수가 자유투 득점으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재원이 기습적으로 3점포를 터뜨리며 이를 저지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3쿼터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26점차 리드를 거머쥔 단국대는 승리의 분위기와 일찌감치 마주했다.
4쿼터, 성균관대학교 33-20 단국대학교 : 맹렬한 추격, 부족했던 시간
성균관대가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점의 결과를 만들었다. 순식간에 격차를 18점으로 좁혔다. 당황한 단국대는 성급한 슛 셀렉션을 보였다. 쉽게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단국대가 주춤하는 사이 성균관대는 마지막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4쿼터 약 3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권시현과 하도현이 흐름의 변화를 만들었다. 권시현이 미드레인지 점퍼 2방으로 포문을 열자, 하도현이 연거푸 3점포를 터뜨렸다. 격차를 다시금 21점차로 벌려냈다.
성균관대는 작전타임을 통해 단국대의 분위기를 끊어내고자 했다. 박준형이 작전타임 직후 기습적인 3점포로 부름에 응답했다. 하도현이 곧바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저항했지만, 최우연이 풋백 공격으로 연속 4점을 집중시켰다(49-65).
성균관대는 남은 시간 끊임없이 추격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3쿼터에 이미 30점차로 벌어졌던 격차를 10분이내에 좁히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단국대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가끔씩 들어가는 한방이 뼈아팠다.
시간은 계속해서 흘렀고, 결국 승리는 단국대의 몫이었다. 3쿼터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던 단국대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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