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 올린 문태영, 역시 삼성의 에이스!

Jason / 기사승인 : 2017-03-31 2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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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31일(금)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차전을 잡아내면서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은 이날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앞서면서 유리한 경기를 했다. 1쿼터를 24-12로 마치면서 크게 치고 나갔다. 이후 전자랜드와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면서 승리에 다가설 수 있었다. 3쿼터 초반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삼성은 끝내 달아나면서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쿼터 초반에 이미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22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라틀리프가 안쪽에서 활약한 사이 밖에서는 문태영이 국내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팀을 확실히 끌어주면서 삼성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분전한 사이 마이클 크레익과 임동섭도 두 자리 수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크레익은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크레익이 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외곽에서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6점 2리바운드를 보탰다. 이처럼 삼성에서는 네 명의 선수들이 1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전자랜드에 압승을 거뒀다.




문태영은 이날 내외곽을 부지런히 넘나들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그는 쿼터 막판에 속공과 3점슛을 고루 곁들이면서 7점을 신고했다. 1쿼터에만 9점을 퍼부으면서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에는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많은 시간이라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문태영은 후반부터 다시 불타올랐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득점을 퍼붓기 시작했다. 중거리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던 그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과 3점슛까지 보태면서 내리 7점을 신고했다. 문태영의 3점슛이 또 들어가면서 삼성이 3쿼터 초반에 53-39로 삼성이 다시 주도권을 꽉 잡았다.




삼성은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문태영의 반칙으로 U파울이 나왔고, 박찬희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이후 공격권을 가진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득점을 추가하면서 내리 4점을 올리면서 기회를 잡았다. 마침 삼성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강상재가 득점을 보태면서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하나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문태영이 나섰다. 문태영이 내리 6점을 퍼부으면서 삼성이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김준일의 허슬플레이에 이은 어시스트로 문태영이 포문을 열었고, 이어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와 주희정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문태영이 득점을 퍼부으면서 삼성이 77-66으로 다시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정규시즌 막판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문태영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문)태영이는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태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잘 발휘했다. 비록 테크니컬파울로 인해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삼성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자랑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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