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단국대의 스코어러 전태영이 터닝포인트를 마주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3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4승)는 리그 개막 4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고수했다.
전태영의 손 끝에서 시작된 완벽한 승리였다. 전태영은 이날 경기에서 24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경기 후 전태영은 “경기 전 성균관대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프레스 수비에 대한 준비를 했다. 침착하게 잘 대처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기를 침착하게 되돌아봤다.
전태영의 이날 활약은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9일 명지대전 맹활약(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기세를 이으며,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렸기 때문. 개막 후 2경기 부진을 말끔하게 만회했다.
전태영은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나도 모르게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 명지대전 활약을 기점으로 스스로 정신을 차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태영은 올해 대학리그를 끝으로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내민다. 사실 전태영은 전주고 시절부터 스코어러로 주목 받았던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 잦은 부상으로 지난 3년의 시간을 아쉬움 속에 보냈다(학년별 대학리그 출전 경기 : 1학년 - 2경기, 2학년 - 16경기, 3학년- 12경기). 때문에 올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태영은 “올해는 정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슛을 포함해서 모든 부분에서 한 치의 오차 없는 활약을 하고 싶다. 슛 정확도를 높이고 잔 실수가 없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굳은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초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앞으로 있을 한양대전(4월 4일), 고려대전(4월 6일) 모두 승리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과연 전태영의 각오와 바람은 모두 실현될 수 있을까? 터닝포인트를 마주한 전태영의 연이은 맹활약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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