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전자랜드, 삼성 물리치고 승부 원점으로 돌려

sportsguy / 기사승인 : 2017-04-02 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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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우석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17 KCC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제임스 켈리(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영삼(1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커스버트 빅터(14점 7리바운드), 강상재(11점 3리바운드) 등 선수들 고른 활약을 묶어 리카르도 라틀리프(18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이클 크레익(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준일(10점)이 분전한 서울 삼성을 99-75로 물리쳤다.

1쿼터, 전자랜드 20-16 삼성 : 산만했던 10분, 조직력에서 앞선 전자랜드

전자랜드 야투 성공률 47%(2점슛 6개/12개, 3점슛 2개/5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삼성 야투 성공률 36%(2점슛 5개/12개, 3점슛 2개 실패)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자랜드는 김지완, 차바위, 정효근, 강상재, 켈리가 스타팅으로 나섰고, 삼성은 주희정, 이관희, 임동섭, 김준일, 라틀리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가벼운 변화를 주었다.

김지완 속공으로 경기는 시작을 알렸고, 삼성은 라틀리프가 세 번의 공격 리바운드 끝에 얻어낸 자유투로 스타트를 끊었다. 2분이 지날 때 전자랜드가 강상재 점퍼로 점수를 더했다. 1차전 1쿼터 초반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삼성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삼성이 임동섭 자유투로 다시 2점을 더했다. 3분 동안 양 팀이 만든 점수는 8점에 불과할 정도로 긴장감이 가득했던 초반이었다.

전자랜드가 1분이 지난 후 빅터 돌파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삼성이 바로 임동섭 점퍼로 점수를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가 정효근 자유투 한 개에 이은 강상재 점퍼로 9-6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공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바로 삼성이 라틀리프 점퍼에 이은 강상재 파울로 김준일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가 모두 골로 바뀌었다. 삼성이 순식 간에 4점을 추가해 10-9로 역전을 만든 후 이동엽을 기용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을 투입한 후 빅터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했다. 삼성이 바로 김준일 레이업로 역전을 만들었고, 연이어 터진 라틀리프 점퍼로 한 발짝 도망갔다.

전자랜드는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켈리와 정영삼이 경기에 나섰다. 효과적인 패스 게임이 창출 되었고, 이대헌 커트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종료 1분 57초 전, 삼성이 김태술과 크레익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스몰 라인업으로 변화를 주는 삼성 벤치였다.

종료 1분 24초 전, 정영삼이 투맨 게임을 통해 정중앙에서 찬스를 만들었고, 바로 솟아 올라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이 바로 크레익 점퍼로 응수했고, 전자랜드는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터진 켈리 3점슛으로 19-16으로 앞서갔다. 종료 34초 전, 켈리가 자유투로 1점을 더했다.

이후 추가점을 나오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4점을 앞섰다.

2쿼터, 전자랜드 27-21 삼성 : 골밑 지배하는 빅터, 흐트러진 집중력 삼성

전자랜드 야투 성공률 62%(2점슛 7개/13개, 3점슛 3개/3개) 커스버트 빅터 10점 3리바운드

삼성 야투 성공률 50%(2점슛 7개/14개, 3점슛 2개/4개)

정영삼이 주특기인 돌파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삼성이 이관희 팁 인으로 따라 붙었다. 전자랜드가 빅터 점퍼로 한 발짝 앞서가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바로 크레익 자유투로 균형을 맞춰갔다. 전자랜드가 침착하게 세트 오펜스를 전개했고, 김지완이 점퍼를 성공시켰다. 전자랜드가 26-19, 7점을 앞섰다. 삼성은 공격 흐름이 좋지 못했다. 집중력이 부족해 보였다.

전자랜드가 수비 집중력까지 흐트러진 삼성 수비를 차바위 3점슛으로 한 차례 더 공략했다. 점수차가 29-19, 10점 차로 벌어졌고, 2분 50초가 지날 때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문태영이 경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임동섭이 게임 첫 3점포를 터트렸다. 점수가 7점차로 줄어 들었다.

삼성이 한 차례 더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태술의 감각적인 랍 패스를 라틀리프가 엘리웁으로 연결했다. 전자랜드는 바로 빅터 점퍼로 응수하며 흐름을 지켜갔다.

삼성이 높이 우세를 풋백으로 연결했고, 전자랜드는 빅터가 행운의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전자랜드가 계속 5~7점을 앞서갔다.

5분이 지나고 잠시 경기는 주춤한 흐름이었고, 양 팀은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삼성은 임동섭으로,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팀에 3점을 선물했다. 삼성 크레익이 골밑을 갈랐다. 전자랜드가 빅터 자유투로 흐름을 유지했고, 연이은 투맨 게임에서 김지완이 점퍼를 터트렸다. 31-40, 9점을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삼성이 크레익의 집중력 높은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고, 전자랜드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문태영이 포스트 업을 통해 2점을 추가했고, 전자랜드가 차바위 3점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빅터가 풋백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다시 45-35, 10점차 전자랜드 리드가 그려져 있었다.

라틀리프가 골밑을 뚫어냈고, 삼성이 종료 31초 전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8점차 열세를 좁히기 위한 공수에서 작전이 필요했다. 양 팀은 한 차례 턴오버를 주고 받았다.

종료 2초 전, 전자랜드가 차바위 자유투로 2점을 더했고 10점 차 리드를 완성했다.

3쿼터, 전자랜드 25-22 삼성 : 따라붙는 삼성, 도망가는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빅터, 켈리 연속 득점을 통해 전반전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은 임동섭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2분이 지날 때 전자랜드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켈리가 침착하게 3점슛을 가동했다. 점수는 54-40, 전자랜드 14점차 리드가 그려져 있었다. 삼성은 빠르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김준일이 점수차를 좁히는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두 팀 공격은 잠시 주춤했고, 4분 10초가 지날 때 박찬희가 자유투를 얻어내 두 개를 점수로 바꿨다.

바로 삼성이 김준일 자유투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5분이 지나면서 삼성이 문태영 돌파로 46-56, 10점차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변할 수 있는 흐름에 정리를 가하는 전자랜드 벤치였다.

문태영이 자유투까지 점수로 바꿨다. 점수가 9점차로 줄어 들었다. 전자랜드가 한 차례 턴오버를 범했고, 삼성이 라틀리프 골밑슛으로 의미 있는 점수를 보탰다. 점수가 49-56, 7점차로 줄어 들었다. 전자랜드가 바로 달아났다. 김지완이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이 바로 크레익 자유투로 추격 분위기를 이어갔고, 연이은 골밑슛으로 53-59, 6점차로 따라붙었다. 다시 경기장에 긴장감이 가득해지는 순간이었다.

전자랜드가 자유투에 이은 켈리 골밑슛으로 다시 62-53으로 달아났고, 연이은 김지완 3점슛으로 1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양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잠시 있었다. 경기장에는 이상한 기류가 흘러갔다.

종료 1분 30초 전 라틀리프가 자유투 두 개를 모도 점수로 바꿨다. 연이어 크레익이 자유투를 얻었고, 두 개 모두 점수가 되었다. 전자랜드가 차바위 자유투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삼성이 크레익 점퍼로 응수했다.

종료 24초 전 켈리가 3점슛을 터트렸고, 정영삼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완성했다. 전자랜드가 13점을 앞서갔다.

4쿼터, 전자랜드 27-16 삼성 : 계속되는 상승세 전자랜드, 조직력 무너진 삼성

전자랜드가 켈리 연속 득점으로 3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김준일, 라틀리프 골밑 플레이로 점수를 더했지만, 켈리 마크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준일이 다시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전자랜드가 바로 강상재 점퍼로 달아났다.

공격을 통한 접전을 이어가는 양 팀의 4쿼터 초반이었다. 라틀리프가 장거리 점퍼로 추격 흐름을 지켜냈다. 전자랜드도 정영삼 자유투로 삼성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3분 30초가 지날 때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에 변화가 필요했다. 이시준을 기용했다.

잠시 경기는 득점 없는 공방전이 펼쳐졌고, 4분 10초가 지날 때 김지완이 높은 포물선의 점퍼를 터트렸다. 82-67, 15점을 앞서가는 전자랜드였다. 삼성이 김준일을 기용했다. 전자랜드가 U파울을 얻어냈다. 김지완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서는 느낌이었다.

삼성은 선수 교체를 통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5분 안쪽에서 강상재가 결정적인 팁 인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85-67, 18점차로 불어나 있었다.

삼성이 김준일 골밑슛으로 추격 의지를 표명했다. 전자랜드가 다시 강상재 돌파로 점수를 더했고,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삼성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이른 시간에 사용했다. 더 이상 점수차는 바로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이었다.

이후에도 전자랜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영삼, 빅터 등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불붙은 공격력은 멈출 줄 몰랐다. 종료 2분 전 전광판에 그려진 스코어는 96-69, 무려 27점 차로 불어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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