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반격의 핵심, 팀 플레이-리바운드-3점슛!

sinae / 기사승인 : 2017-04-02 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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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기분좋게 홈으로 향한다. 1차전에서의 완패를 씻고 2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울 삼성에게 99-75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로서 원정에서 1승 1패, 동률을 기록하며 홈에서 3,4차전을 가진다. 5전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지고 2차전을 이긴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6번 중 1회, 16.7%다. 6번 중 5번이 5차전까지 갔기에 이번 시리즈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1차전에서 준비한 걸 써보지도 못했다”며 “3점슛은 슛 기회에서 자기 밸런스로 던지는 게 중요하다. 그 이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켈리에게 “잘 하는 걸 하면서도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국내선수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팀 특유의 2대2 플레이로 삼성의 수비를 허물었다. 이를 위해서 베스트 5에 선정된 주전 가드 박찬희를 벤치에 앉혀두고 김지완을 선발로 내보냈다. 김지완은 삼성의 수비가 틈을 보이면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코트 위 선수들이 모두 자신보다 동료의 더 완벽한 기회를 살렸다. 이는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전자랜드는 전반전까지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차전 15어시스트와 같은 수치. 그만큼 전자랜드는 이날 달라진 팀 조직력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이 덕분에 전자랜드는 전반전을 47-37, 10점 차이로 앞섰다.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전반 10점 앞선 팀의 승률은 89.3%(75승 9패)다. 전자랜드는 팀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14점 차이(54-40)까지 앞섰으나 삼성의 거센 추격에 쫓겼다. 마이클 크레익을 막지 못했다. 59-53으로 6점 차이일 때 연속 공격 리바운드로 다시 달아났다. 정영삼이 이대헌의 3점슛 실패를 공격 리바운드 이후 켈리의 자유투로 어시스트했다. 켈리는 2번째 자유투를 놓쳤다. 이번엔 이대헌이 공격 리바운드로 잡았다. 김지완이 깔끔하게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흐름을 내줄 위기에서 공격 리바운드 두 개로 기분좋은 3점을 올린 뒤 71-5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1차전에서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했다. 이날은 달랐다. 오히려 전자랜드가 필요할 때 3점슛을 터트렸다. 특히 정규리그부터 12개 연속 3점슛을 놓친 켈리가 3점슛을 팡팡 내리꽂았다. 정영삼과 차바위의 3점슛까지 더하며 경기 주도권을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3점슛 12-4, 공격 리바운드 16-15, 어시스트 26-14로 우위를 바탕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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