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삼성 PO 3G 연속 15실책+, 역대 5번째

sinae / 기사승인 : 2017-04-05 0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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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삼성이 3경기 연속 15개 이상 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플레이오프 통산 역대 5번째이며, 삼성이 그 중 가장 많은 3번이나 작성했다. 이 기록은 한 팀과의 시리즈 기준이다.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뒤 2,3차전을 내리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금까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탈락한 경우는 40번 중 2번 밖에 없다. 3위가 6위에게 진 것도 4번뿐이다. 삼성이 유리한 시리즈였다. 그럼에도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진 건 실책 때문이다.

삼성은 1차전에서 15개의 실책을 하더니 2차전에선 16개, 3차전에선 18개의 실책을 했다. 경기를 할수록 더 많은 실책을 쏟아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3차전에서 패한 뒤 “좋은 리듬에서 실책으로 자멸했다. 속공에서 실책이 아쉽다”고 패인을 실책으로 꼽았다.

마이클 크레익이 5개로 가장 많은 실책을 했을 뿐 아니라 의욕을 넘어 나 홀로 플레이를 고집해 팀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크레익에게 혼자서 농구 하는 게 아니라 5명이 하는 거라고 잔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우위였지만, 실책을 평균 14.7개로 많이 하는 편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15.7개), 창원 LG(14.8개)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다. 이것이 플레이오프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한 팀과의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15개 이상 실책을 기록한 건 5번째다.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이 원주 나래(현 동부)와의 97~98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연속 기록(16-16-20-23)한 뒤 2000~2001시즌 챔피언결정전 삼성(vs. LG, 16-16-17), 2002~2003시즌 4강 플레이오프 TG(현 동부, vs. LG, 18-20-16), 2009~2010시즌 6강 플레이오프 삼성(vs. KCC, 17-18-16)이 차례로 3경기 연속 15실책 이상이란 불명예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많은 실책에도 시리즈를 내주며 탈락한 건 2009~2010시즌의 삼성이 유일하다.

참고로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5개 이상 실책이 나온 건 177경기이며 그 중 87팀이 이겼다. 승률은 49.2%. 5개 이하 실책을 했을 때 승률은 56.3%(9승 7패)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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