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8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연이어 올린 기록에서 카림 압둘-자바(787경기)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동시에 그는 6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추가하면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가 마지막으로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친 적은 무려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제임스는 지난 2006-2007 시즌 도중 1월 6일 밀어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분 50초를 뛰며 8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이날 8점에 그치고도 팀은 9점차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을 끝으로 제임스는 이후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10점 이상씩 득점하고 있다. 이미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두 자리 수 득점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득점력에서도 남다른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샤킬 오닐을 제치고 역대 7위까지 오른 이면에는 웬만한 전설 부럽지 않은 꾸준함이 힘이 됐다.
동시에 제임스는 지난 2004-2005 시즌부터 지난 2013-2014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무려 9시즌에서 평균 27점 이상을 득점했다. 아쉽게 평균 27점 고지를 밟지 못한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평균 26.8점에 그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제임스는 2004-2005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13시즌 동안 평균 25점 이상은 너끈히 책임지고 있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스몰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2010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중 7시즌에서 필드골 성공률 50%를 항시 넘기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지난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에는 무려 56%가 넘는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이후 성공률이 줄었지만,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후 첫 시즌인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필드골 성공률이 평균 48.8%에 그쳤다(여전히 높은 성공률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다시 52%의 성공률을 회복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보다 높은 성공률(.545)로 돌아왔다. 이는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높은 성공률이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바탕으로 제임스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이 여전히 좋지 않고(개인통산 74%), 3점슛 성공률도 시원치 않은 것(개인통산 34.1%)이 사실이지만, 돌파에 기인해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하거나 최대한 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는 만큼 높은 확률을 자랑하고 있고, 다득점을 만들 발판으로 삼고 있다.
한편 해당 기록에서 최다기록 보유자는 갖은 범주에서 늘 빠지지 않는 은퇴 후 신발사업에 매진하면서 취미(?)로 샬럿 호네츠 구단주로 있다는 마이클 조던이다. 조던은 무려 866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득점했는데, 아마 두 번의 은퇴가 없었다면 더한 대기록이 나왔을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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