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관계자 이구동성, 삼성 5차전 승리 예상!

sinae / 기사승인 : 2017-04-08 08: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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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8일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남은 한 판 승부에서 고양 오리온과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된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농구 관계자들(대부분 타 구단 스카우트)에게 어느 팀이 유리한지 물었다. 대부분 전자랜드보다 4차전에서 승리한 삼성의 우세를 점쳤다.

A 관계자_ 삼성 우세
삼성이 유리하다. 느낌상 전자랜드가 너무 많은 체력 소모를 했다.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끝냈어야 했다. 삼성은 체력에서 조금 남아 있는 듯 한데 전력을 떠나서 전자랜드는 체력을 다 썼다. 5차전에서 정효근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래야 강상재가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앞선에서 공이 잘 안 돌도록 했다. 그러자 삼성은 주희정를 내보냈다. 주희정의 노련미로 4차전을 넘었다. 5차전 승부의 핵심은 문태영과 라틀리프다. 전자랜드가 두 선수에게 다득점을 주면 안 된다. 크레익은 그럴 줄 알지 않았나? 특히 문태영이 무리를 하지 않고 라틀리프를 많이 살려주려고 했다. 삼성으로선 3점슛이 안 들어간 게 아쉽다.

패는 서로 다 나왔다고 보는데 또 다른 패가 나올지 모르겠다. 5차전은 결국 외국선수 싸움이다. 크레익이 정신을 차린다면 좋지만, 그러지 못할 때 김준일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 크레익의 부진으로 김준일이 2,3쿼터에 출전한다면 4쿼터에 김준일의 체력 문제가 나올 수 있다.

B관계자_ 삼성 우세
삼성은 골밑이 강하다.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득점을 해줘야 하지만, 최고 강점을 활용한 득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단기전에서는 가장 잘 하는 걸 해야 한다. 안 되는 걸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삼성은 4차전에서 최고 강점인 라틀리프를 최대한 활용해 마무리까지 했다.

삼성이 이제 라틀리프만 잘 활용해도 이긴다는 걸 알았기에 5차전도 그렇게 갈 것이라고 본다. 이때 전자랜드 수비가 라틀리프에게 몰리면 외곽까지 살아날 수 있다. 라틀리프는 속공과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이 장점이다. 세워 놓고 농구를 하면 라틀리프를 막을 방법이라도 찾겠지만, 그것에는 한계가 있다. 삼성이 라틀리프를 얼마나 활용하고 욕심 안 부리는 게 중요하다.

전자랜드는 앞선에서 압도한다. 그래서 라틀리프만 막으면 승산이 있다. 반대로 전자랜드는 앞선이 뚫리면 확실한 열세다. 체력에서도 전자랜드가 불리하다.

C관계자_ 삼성 우세
삼성은 홈에서 경기를 갖는데다 체력에서 더 낫다. 삼성은 4쿼터에 실책이 많은데 그것만 잘 조율하며 넘어가면 5차전에서 이길 수 있다. 전자랜드의 모션오펜스를 적절하게 수비하면서 골밑 공격 중심으로 풀어나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삼성이 정상 경기를 하면 문제없이 이긴다. 외곽수비가 되면서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다면 금상첨화다.

D관계자_ 삼성 우세
삼성이 유리하다. 라틀리프를 막을 수가 없다. 전자랜드가 4차전에 급했다. 여유를 가지고 했어야 한다. 경기 초반 김태술이 실책하며 삼성이 득점도 못해서 전자랜드의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데 급한 플레이를 하다가 점수 차이를 못 벌렸다. 결국 전자랜드는 어리다는 거다. 유도훈 감독만 여유 있다.

전자랜드는 5차전에서 조급할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은 주희정이 많이 뛰는데다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여러 차례 우승까지 해본 선수들이라서 삼성이 유리하다. 전자랜드가 초반 분위기를 내주면 쉽지 않다.

삼성도 분명 불안 요소가 있다. 문태영의 발목이 안 좋고, 김태술의 경기력이 떨어지는데 주희정을 받쳐줄 가드가 없다. 전자랜드가 승부수를 걸 거다. 그 승부수에 삼성이 말리느냐 아니냐에 따라 희비가 나뉜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가드가 약점이니까 지금보다 더 강한, 순간 압박을 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사용하는 갑작스런 더블팀 수비도 가능하다.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리바운드를 뺏겨서 졌다.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기 힘들기에 압박 수비 밖에 없을 듯 하다.

E관계자_ 전자랜드 이기길 바람
삼성은 라틀리프가 40점을 넣어서 4차전에서 이겼다. 라틀리프가 4차전처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래서 전자랜드가 유리하다고 본다. 외곽이 터지면 삼성이 쉽게 가겠지만, 라틀리프 수비만 된다면 전자랜드가 낫다. 이건 플레이오프의 재미나 흥미를 위한 팬심도 담았다. 분위기가 좋은 건 삼성이긴 하다.

삼성과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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