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4강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KGC인삼공사와 모비스, 오리온과 삼성의 맞대결이다.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과 모비스는 각각 80점, 70점 이상 득점했을 때 승리를 챙기고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두 팀의 전통은 강한 수비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76.0점만 내준 수비 1위였다. 상대에게 가장 적은 실점을 했다. 동부는 77.5점으로 3위. 두 팀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실점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계속 밟았다.
이 때문인지 모비스와 동부의 맞대결에선 득점보다 수비에서 승부가 나뉘었다. 모비스는 동부와의 1,2차전에서 59점과 61점으로 묶었다. 자신들은 75점과 70점을 올렸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모비스를 70점으로 묶는 수비는 괜찮다. 득점에서 60점 밖에 못 올린다. 득점이 더 나와야 이길 수 있다”고 득점력을 아쉬워했다.
모비스는 3차전에서 동부에게 딱 70점을 내줬지만, 77득점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모비스와 동부의 3경기 야투 성공률은 각각 41.5%와 39.7%였다. 정규리그 43.4%와 45.1%보다 더 떨어졌다.
삼성과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는 득점 대결이었다. 5경기 모두 80점 이상 득점한 팀이 승리를 챙겼다. 특히 4차전을 제외하면 3점슛 성공률이 40% 이상인 팀이 이겼다. 그만큼 공격력이 빛을 발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 것.
특히 전자랜드는 2차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삼성은 5차전에서 13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에서 두 자리 3점슛을 성공한 적이 두 번 밖에 없다. 최고는 13개였다.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11개의 3점슛을 성공한 게 최다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를 뛰어넘는 3점슛을 성공했다. 그만큼 공격력에 일희일비했다.
이로서 4강 플레이오프는 1위와 4위, 2위와 3위의 대결로 확정되었다. 지금까지 상위 4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역대 10번째이다.
4강 플레이오프는 10일 KGC인사공사와 모비스의 맞대결로 문을 연다. 4강 플레이오프 역시 5전3선승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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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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