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성민 웹포터] 박종호(27, 서울대학교)가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서울대학교 새턴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서울대학교 새턴(이하 새턴)은 8일 서울 성북구 인근에서 펼쳐진 2017 서울경기 인사이드스터프 상반기 캠퍼스리그 8강 고려대학교 화구회(이하 화구회)와의 경기에서 41-3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량의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새턴의 주전 빅맨 박종호. 박종호는 코트 내에서 가장 큰 신장을 지닌 선수였지만, 왠만한 가드 선수들보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핸들링,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박종호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홀로 20점을 책임지는 등 공격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비에서도 큰 키를 활용해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박종호는 “대회를 오랜만에 나와서 이길 줄 몰랐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를 했지만 아쉬움도 존재했다. 후반전 들어 화구회의 트렌지션 게임과 협력 수비에 고전한 것. 4쿼터 한때 동점까지 허용했다(31-31).
박종호는 이에 대해 “저희가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턴오버까지 범하다 보니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준 것 같다”며 “4쿼터에 동점을 내준 이후 작전타임을 불러 동료들에게 집중하자고 했다. 더불어 제가 가장 큰 만큼 골밑에서의 우위를 살리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묻자 박종호는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한 만큼 꼭 우승해서 상품을 받아가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사진제공=신혜지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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