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상' 카이리 어빙, 무릎 통증 호소!

Jason / 기사승인 : 2017-04-09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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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Irving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기어이 문제가 생기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이 무릎 통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어빙은 지난 2015년 파이널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다. 당시 수술을 받은 왼쪽 무릎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빙은 경기가 없었던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에 무릎 상태가 양호하지 않음을 느꼈다. 당시 상황을 두고 어빙은 "무릎 상태가 최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빙은 "1년이 지나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통증을 느끼고 싶지 않고, 몸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어빙은 지난 8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뛰었고, 3쿼터 도중 통증을 호소했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만큼 어빙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애틀랜타전을 잡은 이후 동부컨퍼런스 1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했다.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은 전날 어빙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음에도 출격시켰다.




그러나 결국 어빙은 좀 더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부상이 덧날 위기에 처했다. 어빙이 만약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다면 클리블랜드로서는 2연패 도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된다. 결국 어빙도 시즌 내내 많은 시간을 뛰었고, 역할 부담이 컸던 것이 시즌 막판에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하여 어빙은 "가끔 아플 수 있다. 잘 이겨내야 한다"면서 "향후 며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말을 남겼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와 마이애미 히트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보스턴 셀틱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탑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




한편 루 감독은 전날 패한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앞서 팀이 1번시드를 확보할 경우에 제임스와 어빙을 더 이상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이미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 그나마 최근 경기에서 패했고, 남은 경기는 3경기가 전부다. 시즌 도중 제임스와 어빙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도 했지만, 출장시간이 많았고 역할부담이 컸던 만큼 많이 지쳐있다.




루 감독의 발언은 사실상 의미를 퇴색시켰다. 이미 제임스와 어빙은 지칠 데로 지쳐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제임스와 어빙에 부담을 지웠다. 제임스는 지난 경기에서 무려 41분 25초를 소화했다. 어빙도 33분 21초를 뛰었다. 후반에 라커룸으로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통증 호소 전까지는 거의 쉬지 않고 뛰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빙의 상태를 보고 판단한 후에 어빙을 출격시켰겠지만, 전날 통증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어빙을 내세운 것도 모자라 33분이 넘는 시간을 뛰게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이제는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다. 지난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이 달라지나 했지만, 풀시즌을 처음 치르는 현재 주축들만 지나치게 고집하고 있다.




만약 어빙이 다친다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루 감독의 관리 소홀도 한 몫 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동시에 제임스가 플레이오프 중반에 크게 지친 기색을 드러내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42분 안팎의 시간 동안 기용한다면, 루 감독의 자질은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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