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다가오는 여름에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New York Post』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오프시즌에 'KCP'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드, 196cm, 93kg)와 'Bubba' 오토 포터(포워드, 203cm, 89.8kg)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둘 모두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번 시즌 초반에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만큼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콜드웰-포프는 이번 시즌 평균 13.8점(.401 .353 .832)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터는 평균 13.5점(.516 .437 .828) 6.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콜드웰-포프는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이 소폭 하락했다. 디트로이트의 공격이 전혀 자리가 잡히지 않은 가운데 콜드웰-포프가 외곽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데뷔 이후 3점슛 성공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포터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러 지표에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콜드웰-포프와 포터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먼저 콜드웰-포프는 1라운드 8순위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내 2년차부터 풀타임 주전 가드로 도약했다. 포터는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에 최고의 샥틴어풀에 선정된 엄청난 수비를 펼쳐 이목을 끌기도 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에 가드 보강을 꾀했다. 타일러 존슨(마이애미)과 앨런 크랩(포틀랜드)을 불러들이고자 했다. 브루클린은 존슨에게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 크랩에게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했다. 존슨과 크랩도 제한적 FA였다. 워낙에 제시액이 커 원소속팀이 합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모두 합의했고, 잔류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존슨과 크랩을 데려오지 못했다. 백코트 전력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데다 선수층이 취약하다. 노쇠한 올스타들을 데려오는데 너무나도 많은 지명권을 낭비한 만큼 신인 수급이 상당히 어렵다. 이번 시즌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어 2017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의 지명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보스턴의 지명권과 바꾸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그런 만큼 이적시장에서라도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 백코트 보강에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콜드웰-포프와 포터를 통해 외곽을 대폭 강화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샐러리캡 소진이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오프시즌에 다시금 거액을 투자하려 들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브루클린이 막상 콜드웰-포프와 포터를 동시에 품었다 하더라도 전력이 당장 변할 것 같지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이들 영입이라도 없었다가는 당분간 더한 암흑기에 접어들 것이 유력하다. 심지어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도 보스턴에게 양도가 확정된 만큼 브루클린으로서는 무모한 트레이드의 결과를 혹독하게 겪고 있다.
사진 = Brooklyn N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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