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삼성, 실책 18개를 극복한 3점슛 11방 !

sinae / 기사승인 : 2017-04-13 21:30:08
  • -
  • +
  • 인쇄
임동섭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삼성의 실책은 여전했다. 이를 극복한 건 3점슛이었다. 삼성이 원정에서 2승을 챙겼다.

서울 삼성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84-77으로 이겼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승리한 19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5전3선승제로 열린 4강과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건 35번 중 35번으로 역시 100%다.

삼성은 1차전에서 공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 때 33점 차이의 우위를 보인 끝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아쉬운 건 1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한 것이다. 오리온은 1쿼터에 실책이 없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차전이 열리기 전에 “오리온은 실책이 적은 반면 우리는 평균 13개 정도 했다. 실책을 줄여야 한다”며 “오리온과 경기서 실책 후 3점슛을 내줄 때가 많았다”고 실책의 최소화를 강조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경기 내용에 만족한 이상민 감독은 그럼에도 “안 해도 되는 실책이 나왔다”며 “실책을 하고 싶어서 하는 선수가 없겠지만, 그 점이 아쉽다”고 1쿼터의 7실책을 지적했다.

삼성은 1차전에서 최종 15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2차전에선 분명 실책을 줄여야 했다.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5개의 실책을 한 뒤 2차전에서 16개로 더 많은 실책을 하며 졌다.

삼성은 오리온과의 2차전에서도 최종 18개의 실책을 했다. 1차전보다 3개나 더 늘었다. 오리온의 실책은 4개. 삼성은 오리온보다 14개나 더 많은 실책을 했다.

삼성은 많은 실책에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3점슛이다. 이날 경기 내내 좋은 슛감을 보여준 삼성은 58-58로 시작한 4쿼터에 임동섭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주희정과 김준일도 한 방씩 터트렸다. 필요할 때 터진 3점슛을 앞세운 삼성은 많은 실책에도 마지막에 웃었다. 삼성은 이날 1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삼성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은 11개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팀 최다인 11개의 3점슛을 성공한 것이다. 물론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3개의 3점슛도 성공한 바 있다. 3점슛 13개는 삼성의 팀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성공 공동 1위 기록(3회)이며, 11개는 공동 4위다.

문태영이 4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했다. 주희정과 임동섭, 김준일도 각각 2개씩 3점슛 손맛을 봤다. 마이클 크레익도 1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오리온은 1차전에서 고전한 삼성의 지역방어에 대한 해법을 찾았으나,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또 졌다.

실책 18개에도 11개의 3점슛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을 노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